그래서 (Feat. 제이미 스톤즈) - 강하
'그래서'는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 조건 따위가 될 때 쓰는 접속 부사다.
이전 발표곡 '그리고'가 '그래서'의 원인이 되는 것.
그를 떠난 그녀의 일상은 그리움의 잔잔한 빛깔을 노래한다.
그립지만 일상을 해치지 않는 '그리고'의 잔잔함이 그에게 '그래서'를 노래하게 했다.
그리워서 일상이 해체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 놓는다.
그래서 그녀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그래서 그녀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할 수는 있는 거니까. 그 말마저 못 한다면 미칠지도 모르니까.
간절하게 오늘도 절규한다. 그래서 미치게, 오늘도 아프다.
[작가 - 오선화]
'그리고'와 '그래서'는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남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기타리스트 강하의 곡이다. 쉽게 잊고 잊혀지는 세상같아도 사랑만큼은 쉽게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걸, 될 수 없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우리의 솔직한 마음을 잘 그려내고 있는 그의 곡이지 않을까. 그리움이란 감정 하나를 목소리에 담아 잔잔하게 노래한 싱어송라이터 제이미스톤즈. 그의 노래와 강하의 연주가 한 호흡으로 이어지며 이 곡은 더욱 깊은 무언가를 담게 되었다. '그리고' 작사를 맡았던 작가 오선화가 '그래서'도 함께 그 감성을 이어갔다. 데칼코마니 같으면서도 각자의 감성과 색깔을 선명하게 담아냈기에 남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깊은 모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서의 '강하'에 대한 높은 평가가 나오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는 '그래서'와 '그리고'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의 작품활동 또한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가져본다.
[제이미 스톤즈]
그렇게 너는 떠나고 / 그래서 나는 다시 혼자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네가 자꾸 떠올라 나는 / 그래서 밥을 못 먹지 / 그래서 일도 못하겠어/ 그래서 친구들도 멀리 하고/ 그래서 너의 번호를 눌러
(후렴)
그래서 다시 널 잡고 싶어 하지만 / 너의 차가운 목소리 우린 이제 끝인 거라고 / 그래서 끊어진 전화 그저 바라보며 널 지우려고/ 다짐을 해 하루하루/ 그래서 오늘도 / 너를 / 우리를 / 그리고 그리다 그래서 / 미치겠어 오늘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