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대를 이용해 감을 따봤다.
처음에는 어렵더니 점점 재미가 있어지고
고개도 뻐근해지고..
가지째 꺾은 감덩어리들을 가지고 와
오래보고 싶어 마루 한구석 해 잘드는 곳에
걸어두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닥에 폭삭 떨어진
감덩어리..
자리보전하고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어머니가 생각나고.
나이들어 느끼는 생각과 경험들을 노래로 만들겠다.
젊은 시절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이 감덩어리가...' 는 그런 나의 의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