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진' [이예진 Single Vol.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은 때론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먼 길을 떠난 여행자의 마음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기도 한다.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로워하고 아파하는 중에 그들이 만난 신앙의 고백 안에는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깊은 사귐의 고백들이 존재한다. 아픔이 많은 시기를 거치면서 점점 더 외로워지고, 눈물이 깊어지기 시작할 때 그 곳에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던가. 싱어송라이터이며 예배자이길 원하는 '이예진'의 새로운 싱글 [내가 피아노 앞에 앉은 이유]는 그 하나님의 위로하심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고백으로 채워져 있다.
이 고백은 마치 요한복음 12장 3절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말씀 속에 온전한 낮아짐으로 주님의 발을 씻겼던 마리아의 고백처럼 그 분앞에 순전한 섬김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마리아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산 향유를 예수님께 드린 것처럼 '이예진'에게는 그가 `피아노앞에 앉아서 연주하는 것`, 바로 '이예진'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 그것을 통해 삶의 고백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귀한 고백이다.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된다 하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주님 주신 선물`이기에 노래와 음악, 찬양을 통해 모든 삶을 주님께 드리기 원한다. 피아노 한 대의 연주에서 마치 오케스트라의 격정적인 느낌과 때로는 고요한 호수 위를 거니는것 같은 느낌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나원주'의 피아노는 '이예진'의 부드럽지만 애잔한 목소리와 환상적인 듀오가 되었다. 신앙의 방황속에서 삶의 이유되신 하나님을 만난 그녀의 고백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달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