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3월, 알고리즘이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나인아이가 2번째 미니앨범 [ I (Part.1) ]으로 컴백한다.
총 6곡이 들어있는 이번 앨범은, 전체 주제를 담고 있는 인트로곡 I live as _ _ _ _ _ _ _ _ _ _ 를 시작으로, 청춘의 겁 없음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Young Boy, 모든 청준들에 대한 위로곡인 Paradise 그리고 멤버 각자의 보컬 색과 특성을 표현해 주는 유닛곡 3곡(Love, Loner(외톨이), I AM)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데뷔 때부터 함께해 준 아이닌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와 행복감을 담은 Love에서 멤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청춘에 대한 생각과 행복, 외로움, 고민, 사랑 등 청춘일 때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소중한 감정들을 오롯이 표현하며, 멤버들이 각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냈다.
특히 데뷔 앨범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으로 주목받았던 멤버 ‘반’이 이번 앨범 역시 김승수 PD와 함께 뮤직 프로듀싱을 맡아 보컬 디렉팅부터 믹싱까지 음악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해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재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멤버 ‘주형’도 지난 앨범에 이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하였고, ‘위니’, ‘지호’가 작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등 자신들에 대한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멤버들 모두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완성시켰다.
NINE.i The 2nd Mini Album [ I (part.1) ]에서는 보다 솔직하고 자유로워진 나인아이 멤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현시대의 청춘들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 감정과 마주하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01. I live as _ _ _ _ _ _ _ _ _ _
Lyrics by / 외계인과 마법사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All Instruments by / 김승수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인트로 I live as _ _ _ _ _ _ _ _ _ _ 는 나인아이의 2번째 미니 앨범인 [I (Part. 1)]의 포문을 여는 곡으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와 반의 매력적인 음색이 담긴 내레이션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제목에서 ‘나는 ~로서 산다.’의 ‘~’을 빈칸 10개로 남겨둔 이유는, 10명의 멤버들 각자가 어떤 자신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과 생각의 조각들을 트랙리스트로 구성하였고, 어떤 제목이 들어가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표기했다.
I live as a YOUNG BOY. I live as if in PARADISE. I live as I LOVE you. I live as a LONER.
Finally, I live as I AM.
우리는 각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떤 공간에서도 살아갈 수 있으며, 순간의 감정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끼기도 하는 청춘들. 모든 것이 변화하고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현재를 살아가면서 그래도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의 길을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Letter from VAHN
눈을 돌리면 부러운 것들이 너무 많다.
휘둘릴 바엔 난 나답게, 나의 길을 간다.
02. Young Boy
Lyrics by / 반 (VAHN) 주형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주형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Guitar by / 정재필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어른이 되어갈수록 이상(NEW WORLD i)과 현실(흑백 세상)의 거리가 멀어졌다. 이 간극을 느낄수록 평행우주(Parallel Universe)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돌이켜보면 어린아이처럼 생각할 때, 둘로 쪼개져 있는 이상과 현실이 하나가 되는 꿈을 꿀 수 있었다. 무모하고 불가능한 것, 몽상에 목숨을 걸 수 있었고, 과감하고 패기로웠다.
2집 앨범의 타이틀곡, Young Boy는 그 시절, 겁 없던 청춘을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비트와 매력적인 신시사이저가 담긴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루핑 되는 베이스 사운드를 통해 청춘의 뛰는 심장을 표현했고, 감미로운 듯 힘 있는 멜로디 라인은 아름다운 청춘을 나타냈다. 또한 넓은 공간감을 주는 신시사이저의 아르페지오 연주로 풍성한 사운드를 놓치지 않았다. 1집에 이어 멤버인 반과 주형이 작곡, 작사에 참여하여 데뷔 이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 용기를 얻고 어린아이 때의 자신들을 기억하며 다시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이 곡을 통해 신나지만 뭔가 그립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편안한, 겁 없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느껴보자.
Letter from VAHN
어른이 되어갈수록 겁이 많아졌다.
모험은 설레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것.
실패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하는 것.
꿈은 본디 큰 것이 아니라 소박해야 하는 것.
아무렇지 않게 오늘은 과학자로, 내일은 탐험가로 변신하는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
과감하게, 무모하게, 겁 없이.
03. Paradise
Lyrics by / 반 (VAHN) 주형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Guitar by / 정재필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꿈이나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모든 과정은 결과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가치 있다.
Paradise는 그 꿈에 닿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다. 어쿠스틱 피아노의 아련한 사운드,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와 베이스 리듬이 잘 어우러져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후렴에는 독특한 사운드의 퓨처 패드를 통해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지만 밋밋하지 않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도전 그 자체가 청춘이고 그 청춘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찾고 있는 Paradise라고 모든 청춘들을 위로한다.
Letter from VAHN
우린 모두 낙원을 품고 살아간다.
언젠가 닿길 바라는 그곳은 나를 계속 숨 쉬게 만든다.
그렇게 믿기에 나는 오늘도 눈물을 참고 도전한다.
이 순간들은 영원히 기억될 나의 청춘이다.
04. Love
Lyrics by / 반 (VAHN) 주형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Guitar by / 정재필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Love는 나인아이 멤버 중 제원, 민준, 반, 베리, 주형이 참여한 유닛곡이다. 각자의 보컬적인 매력과 감성을 드러낼 수 있는 3개의 유닛곡 중 첫 번째 곡으로,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게 해주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아이닌(i.ENIN)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의 마음을 담아 멤버 반이 만든 곡이다. 기타 루프가 매력적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감미로운 다섯 멤버들의 목소리를 통해 꿈같은 사랑을 표현했다. 점점 고조되는 사운드는 커져가는 사랑의 크기를 빗대고 있으며, 가사를 통해 사랑에 빠진 감정이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인아이가 활동하면서 처음 아이닌에게 받았던 믿을 수 없는 행복감을 곡에 가득 담았다.
Letter from VAHN
행복하다.
너의 사진 속의 나는 항상 웃고 있다.
가끔 이게 꿈인가 싶지만, 그래도 좋으니 우린 사랑에 빠진 걸로 하자.
05. Loner (외톨이)
Lyrics by / 반 (VAHN) 주형 위니 지호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주형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Guitar by / 정재필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Loner (외톨이)는 이든, 위니, 반, 주형, 지호가 참여한 유닛곡이다. 특히, 위니, 반, 주형, 지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가감 없는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냈다. 얼터너티브 락 장르로, 곡 초반의 따뜻한 기타 라인과 대조되게 후렴에서는 강렬한 기타 라인과 드럼 사운드를 사용하여 가사의 반어법을 더욱 강조한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위니, 지호가 랩 메이킹과 보컬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때로 외로움을 느끼고 누가 알아줬으면 하고 바라지만,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일부러 더 강한 척하는 모순된 감정을 담은 노래다.
Letter from VAHN
누구도 날 이해하지 못해.
타인의 위로는 가식적이고 즐거움은 나를 따돌린다.
친구를 상처 주고 세상을 외면한다.
근데, 사실은 다 반대로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06. I AM
Lyrics by / 반 (VAHN) 주형
Composed by / 김승수 반 (VAHN)
Arranged by / 김승수 반 (VAHN)
All Instruments by / 김승수
Background Vocals by / 반 (VAHN)
Mixed by / 임홍진 @ JYP studio
Mastered by /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I AM은 이번 미니앨범 [I (Part. 1)]의 마지막 트랙이자 이든, 민준, 반, 서원, 태훈, 주형이 참여한 유닛곡으로 자연스럽게 춤을 추게 되는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가벼운 퍼커션, 그리고 그와 상반된 강렬한 라틴 리듬을 가진 라틴팝 장르로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어 하는 Young Boy와는 정반대의 가사로 어른의 시점을 표현했다. ‘나비’였던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감한 도전과 고난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닫고 결국엔 자신만의 길을 가는,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청춘들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Letter from VAHN
밤을 새워 하던 게임이 더 이상 재미없다.
만나면 왁자지껄 해지던 친구들의 말수가 적어졌다.
이렇게 무뎌지는 어른이 되는 건가?
다시 내 심장이 뛰고 눈이 반짝이는 일을 해야겠다.
늦으면, 실패하면 어떤가 다시 하면 되지.
움츠리지 않고 날개를 펴 나비가 되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