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최문석의 두번째 연주 싱글
<3월의 밤>(‘La Noche de Marzo') 발매!
재즈페스티벌 등 여러 공연에서는 이미 몇차례 연주되어 재즈 음악을 좀 듣는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익히 유명한 <3월의 밤>(‘La Noche de Marzo’).
JTBC ‘슈퍼밴드’에서 퍼커셔니스트 정솔이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여 귀에 익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을 거친 <3월의 밤>이 드디어 정식 음원으로 출시되었다.
<3월의 밤>은 아주 오래전 어느 3월에 경험한 이별에 관한 곡이다.
이 곡의 장르는 라틴음악 중 ‘룸바’라는 리듬을 사용한 ‘아프로큐반’이라는 장르이다.
(‘아프로큐반’은 라틴 음악 중 아프리칸을 나타내는 ‘아프로’와 쿠바인을 나타내는 ‘큐반’의 합성어이다)
‘룸바’는 ‘큐반’에서도 가장 리드미컬하면서도 약간의 슬픔이 서려 있는 장르인데 이별의 심정을 떠올리며 만들어 낸 서정적인 멜로디를 리드미컬하게 풀어내지 않는다면 너무 어두워질 것 같아 이 리듬으로 곡을 만들었다.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슬픈 멜로디에 빠져들어 온전히 슬프기보다는 약간의 슬픔과 약간의 신남을 함께 즐기길 바랬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장르에는 대 편성의 관악기 합주가 많은데 <3월의 밤>은 대 편성의 현악 합주로 곡을 완성했다. 이런 접근이 쉽지 않아 잘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이 구성으로는 첫 시도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3월의 밤>은 쉽게 라틴 음악을 즐기면서도 다양한 음악적 재미들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음악이 아닐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