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양 [Song of Wise men from the East. 1]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태복음 2:6)
2017년 총 4곡으로 구성 된 청년회 칸타타를 만들었고, 그 중 세번째 찬양이였습니다.
헤롯왕이 불러들인 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는 예수님의 시체를 당돌히 요구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예수님이 오시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던 한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시야의 별을 보고도 기뻐할 수 없었고,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 말을 해주고 싶어도 선뜻 말 할 수 없고,
같이 가서 경배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었던 그 한 사람의 심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말한 나다니엘의 말이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에 비해 심해지는 코로나,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오늘과 내일의 삶은 말씀은 말씀이고, 삶은 삶일 뿐이야.. 라고 제 스스로에게 스며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선입견과는 다르게 진짜 말씀대로 나사렛 그 땅에 오셨듯이,
오늘과 내일의 삶만을 바라보는 눈을 들어 영원을 사모하길 소원합니다.
"그를 믿는 자, 구원을 얻으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