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진화, 일렉트로니카와 락의 새로운 조합 'Apnea' 가 선보이는 2년만의 새 디지털 싱글 [Dirty Veins]. 가장 일렉트로니카的인 동시에 가장 락的인 그들의 진화된 음악
- Natural Electronic Sextet, 'Apnea'. 'Apnea (애프니어)' 는 Dubstep 사운드를 기반으로 House, DNB, Dubstep, Rock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일렉트로닉 밴드이다.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Nthonius' (Synth, Produce), 'ZomBee' (Synth, Produce), 기타리스트 '강건구' (Guitar) 와 최근 2016년 5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실리카겔 (Silica Gel)' 에서 활동중인 '구경모' (Bass), '김건재' (Drum), 그리고 보컬 'Riyou' (Vocal) 까지 총 6명의 적지 않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소화해내는 다채로운 장르, 팀을 구성하는 인원수만 언급하기엔 그간 'Apnea' 가 추구해온 사운드적 지향점은 비교적 착실하기까지 하다.
그동안 공연 활동보다는 음원 및 작업에 집중해왔던 이들은 2015년,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KBS Top밴드3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라이브 퍼포먼스로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싱글 [On The Moment] 부터 새로 영입된 보컬 'Riyou' 와의 사실상 첫 라이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통해 성공적인 합 (合) 을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처럼 주로 음원을 통해 팬들과 만나오던 'Apnea' 가 이례적으로 Top밴드3를 통해 그들의 실체를 먼저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 "Dirty Veins" 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게 되었다.
이들의 다소 조용하고 드문드문한 활동 이력에 비해 음악팬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이유는 그들의 곡이 방송 등의 비교적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알려진 까닭일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일명 LOL로 불리우는 League of Legend의 온게임넷 챔피언스 리그의 오프닝 곡으로 2012년 발표한 "Dead Quartet" 가 쓰이며 팀의 이름이 회자되기 시작했고, 웹툰 월야환담의 BGM으로 쓰인 "Tongue", 넥슨의 공각기동대 온라인 BGM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Dirty Veins] 역시, 네이버웹툰 테러맨 (한동우/고진호) 에 선공개 형식처럼 음원 발표 전 BGM으로 사용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Dirty Veins" : "Dirty Veins" 는 Top밴드3 촬영을 위해 레코딩된 라이브 음원이 한 차례 발매된 바 있고 올해 초부터 연재된 네이버금요웹툰 테러맨의 BGM으로 선보였으나, 사실상 이제야 오리지널 음원을 공개하는 셈이다. 여러 가지 버젼으로 공개되어 온 신곡 "Dirty Veins" 은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라이브 버젼, BGM 버젼과 사운드 디테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작품들처럼 시작부터 가득한 FX와 꿈틀거리는 신스 사운드 위에 숨소리 가득한 보컬이 이질감을 통해 조화를 보여주면서도, 전작들보다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신스 사운드를 유기적으로 사용해 더 강렬한 원초적 에너지를 내뿜는다. 동시에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놓치지 않는 'Apnea' 특유의 드라마틱함까지 성공적으로 표현해낸다. 두 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DNB 듀오 'HollyLand' 의 REMIX는 원곡보다 더 가사와 부합하는 듯한 어두운 코드 진행, 정신없이 달리는 드럼 위에 HollyLand의 시그네쳐적인신스 사운드로 원곡을 재창조해낸 트랙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활발한 방송 활동 이후 고요함을 깨고 발매된 이번 디지털 싱글 [Dirty Veins] 은 전작보다 더 일렉트로니카的적이며 더 락的적인 표현을 선보인다. 이들의 새로운 결과물을 기다려온 많은 팬들에게 'Apnea' 만이 가진 독특하고 신선한 사운드를 안겨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