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ercury Music Award]후보자,
영국의 포크 팝 싱어송라이터 “Sam Lee(샘 리)”의 진솔한 이야기 [The Moon Shines Bright]
영국 음악계에서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는 “Sam Lee(샘 리)”. 가수, 싱어송라이터, 포크 송 통역가, 환경 보호론자, 노래 수집가, 라이브 이벤트 제작자 등 그가 달고 있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그 중 단연 제일 잘 알려진 수식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뮤지션이라는 것. 데뷔 이전부터 트레디셔널 음악을 해왔던 그는 영국, 아일랜드, 루마니 집시 그리고 아일랜드 여행자들에 큰 영향을 받아 트레디셔널 뮤직에 빠지게 된 것을 발판으로, 포크 팝이라는 장르에 전통 음악(민요 등)을 조합하여 민요와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문 창의적이고 독특한 장르를 완성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오래되고 전통적인 사운드를 고수하는 트레디셔널 음악이라는 장르에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어 새로운 리스너들을 초대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 옛 노래들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질문함으로써 트레디셔널 뮤직의 발전을 도모했다. 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진정함과 열정을 다해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2012년 자신의 첫 앨범 [Ground Of Its Own]을 준비하면서, 유대인들의 하프, 트럼펫, 바이올린, 밴조, 인도슈루티 박스의 드론 효과 등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직설적이고 풍부한 가창력을 발휘해 옛날의 음악들을 과감하게 재 작업했다. 이 용감한 작업은 이후 망명 있는 예술재단으로부터 <진로 개척의 순간에 있는 예술가들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상을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Mercury Music Prize] 후보로 자리하게 되며 엄청난 이슈를 받게 되었다. 결코 이러한 극찬과 더불어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샘 리 본인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대중들은, 그리고 많은 비평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세상에서 지지 받아야 할 예술가’로 지칭한다. 이에 힘 입어, 그는 다음 작품을 위해 망설임 없이 힘차게 나아간다.
[The Moon Shines Bright]는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되어 무거운 여운의 엔딩을 맞이하는 포크/트레디셔널 팝 음악이다. 굉장히 민감하고, 세심하게 연주되어 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레코딩에 담은 각 악기간의 섬세함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과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진솔한 목소리는 듣는 이들 에게까지 전해 질 정도로 애처롭다. 기승을 더하는 풍성한 타악기, 여기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Elizabeth Fraser(엘리자베스 프레이저)”가 황홀한 하모니를 더하며 벅찬 감동을 안긴다. 샘의 소울과 엘리자베스의 소울이 더해져 사려 깊고 치솟는 감동을 생생히 전하며, 이는 들어보지 않는 이상 논할 수 없는 근엄함에 진부해 질 수 밖에 없는 수식어 들로만 열거될 뿐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는 자연 속에 내제된 그 질적인 자질을 경이로움과, 연관성을 창조하는 대명사로서 다시 우뚝 서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