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4일에 쓰여진 이 곡은, 어떠한 일을 겪더라도 긍정적인 마음과 밝은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2PM 의 Jun.K가 피쳐링에 참여하였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역시 연기자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곡은 아무런 연기 없이, 우리가 갖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노래다. 전작인 [반딧불을 따라서(Feat. 장우영)]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노래라면, [있는 그대로(Feat. Jun.K)]는 바로 지금 이 순간,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노래하는 곡이다. Jun.K는 별다른 디렉팅이 없어도 곡을 정확하게 해석하여 녹음을 마쳤고, 곡이 갖고 있는 정서와 일치되는 서정성을 들려주었다. 또한, 연주적인 리듬감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fade out 시점을 한참 후에 두었고, 마스터링 과정에서도 너무 깨끗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싶어, 약간은 거칠고 레트로한 질감을 주었다. 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여름속에서 이 곡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산들바람이 되어주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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