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라는 단순한 제목의 곡에는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 아직도 나는 잘 지내지 못한다는 마음, 그리고 아픔을 숨길 수 밖에 없어서 겉으로만 잘 지낸다고 말하는 마음의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우리는 시련 속에서도, 눈물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잘 지내는 척 하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본 곡의 기타 세션 오영준은 본인의 taylor 814 ce 모델로 연주 했다가,조금 더 순수한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를' 이 처음 곡을 만들었을 당시에 사용했던 오래된 연습용 기타로 재녹음을 하여 곡 자체의 순수한 느낌을 극대화 하였다. 오늘 이 곡과 함께 오래된 친구 또는 옛연인을 떠올리며 나직히 되뇌어 보는건 어떨까? "잘 지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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