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라 [계절:Seasons]
봄.여름.가을.겨울, 끊임없이 반복되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장면들이 있다.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또는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은 조각들.
사람들은 지나간 시간의 아름답고 행복한 감정만 기억하고자 한다.
어쩌면 그러하기를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하지만 삶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슬픔과 아픔의 눈물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색과 질감의 감정들을 노래하고 싶었고, 이 소리들이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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