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물질적이고 현대적인 공간 안에서 전통적인 문화를 뒤집어 쓰고 자란 강남키드가 부르는 민요
이희문의 인생 스토리와 삶의 변곡점에서 만난 음악으로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강남오아시스]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흑인 잼밴드 까데호가 들려주는 [강남오아시스]는 3년에 걸쳐 제작하는 시리즈 작품 중 첫 번째 편으로, 2022년 2월 쇼케이스를 거쳐 10월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을 통해 선보인 뮤직토크콘서트이다.
[강남오아시스]는 이희문 본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를 음악으로써 풀어낸 작품으로, 경기민요를 시작하기 전 어릴적
풍경들을 이야기하며,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점을 시작으로, 어머니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흔적을 찾아가본다.
장르의 특성 상 구전으로 전해오던 본래의 민요를 부르던 방식과 다르게 [강남오아시스]는 이희문이 직접 작창,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전통음악에서는 새로운 시도이자 의미 있는 도전이기도 하다.
또한 즉흥 잼밴드로 유명한 까데호의 연주는 경서도 음악이라는 점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키며, 동서양의 사운드가 완벽한 합을 이뤄냈다.
잼 밴드 특성에 따라 이희문과 까데호의 즉흥 합주가 재미를 이루는 [강남오아시스]의 음원은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
으며, 곡마다 숨겨진 까데호의 코러스가 재미를 더했으니 귀를 열고 집중해 들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