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겠는지 모르겠을 땐 일단 앨범이나 내자
프로젝트의 첫 번째 타자 <웃어주었어>입니다
이번 앨범 여정의 항해사는 조희원 프로듀서에게 전격적으로 부탁해보았습니다
순항 중
01. 한 모금의 노래
내가 가진 게 한 모금의 노래 정도뿐이야. 이 노래가 네가 잠시 쉴 수 있는 순간이 되면 좋겠다.
02. 말로장생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장 잔인한 건 ‘말’들인 것 같다. 시대가 변하고 가치가 쉽게 전달되는 시대에 이 세계는 거대한 칼럼 같다. 우린 말로 서로를 죽이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말을 또 만들어낸다. 아 모르겠고 나는 자막 없는 체온을 너와 나누고 싶다. 라는 말을 또 엄청 길게 말해버렸네.
건투를 빌어! 그리고 건투를 빌어줘!
03. 웃어주었어
무언가를 너무 오래 붙잡았다. 너무 오래 출발선 뒤에서 기다리기만 했다. 세상을 마주하고 살아간다는 건 겁이 났거든. 나는 이제 출발하려고 해. 이제야 첫걸음을 걸어 보려 해. 그리고 그 결심은 거대한 명분이나 거대한 어쩌고저쩌고 가 아니라 사소한 위안에서 시작되었어.
*휴 간신히 턱걸이로 2022년 필모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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