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 팝, '뎁인뎁쇼' single [하나의 시절]
'뎁(deb)'의 밴드네임 '뎁인뎁쇼'로 선보인 지난 EP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싱글 [하나의 시절]은 전보다 커진 비중의 빈티지 신디사이징, 드라마틱한 감정선의 전개를 담은 구성에 힘을 뺀 담담한 보컬의 조화를 배치한 밴드 셋 기반의 멜로우 팝이다. 도쿄 SAIDERA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엔지니어 'Masato Morisaki' 의 아날로그 마스터링으로 아늑한 음감을 구현하며 완성도를 높인 이번 [하나의 시절] 싱글을 통해 현재, 그리도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지향점을 공고히 제시하고 있다. 상상을 자극하는 사운드 디자인은 청명해진 하늘 아래 도심 속 혼자 끌어안은 쓸쓸함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멀어짐의 아쉬움 속 마음 한 켠에 자리한 홀가분한 정서를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간결한 단어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감정의 교차점을 벅차고 찡한 무드로 담아내고 있다.
"보내고 싶은 지난 시절과 다가오고 있는 새로운 시절의 기대가 중첩된 어느 지점.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기다리며 한 번쯤 숨을 고르게 되는, 지금 막 통과하고 있는 이 계절을 코끝이 시큰한 하나의 시절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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