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이고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담은 New 미니 앨범 [Winter Songs]
겨울은 한 해의 '끝과 시작'이 있는 계절이다. 소망과 슬픔과 아쉬움과 설렘이 한 데 뒤섞인 계절. 스탠딩 에그는 그중에서도 사랑의 끝과 시작을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오랜 고민 끝에 고백을 앞둔 남자,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연인,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여자, 이별을 앞둔 남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이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누군가. 대한민국 최고의 건반 세션 길은경의 연주에 맞춰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이 마치 어느 겨울 소극장 공연에 오르듯 펼쳐진다. 에그 2호, 신예 가수 이유빈, JAMIE 등 호소력 짙은 보컬들의 목소리가 마치 피아노와 대화하듯 서정적이고 차분하다.
track 01 <내 맘이 너에게 기울어버리면>은 [Winter Songs]의 인트로 곡으로, 재지한 피아노 반주와 속삭이는 듯한 에그 2호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설레는 겨울밤 무드를 환기한다. track 02 <그게 너라서>는 투명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신인 이유빈과의 듀엣곡이다. ‘어디라도 함께 가줄게. 모든 게 좋아. 그게 너라서’라는 로맨틱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track 01과 이어져 황량하기만 한 겨울이 아닌 벅차고 따뜻한 '시작'이 담긴 겨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track 03 <이별의 모든 것>은 소울풀한 음색의 대표 여성 싱어 중 한 명인 JAMIE가 객원 보컬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이별 후 혼자가 된 상황부터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지 않는 고통을 표현한 감정의 클라이맥스까지, 피아노가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끝'을 담은 노래, 90년대 바이브가 느껴지는 R&B 발라드 track 04 <우리를 대신할 수 있나요>는 유명 코러스 김현아, 소울맨 등이 참여해 풍성한 아카펠라 사운드를 선보인다. 마지막 track 05 <크리스마스 안부>는 이 모든 '끝과 시작'을 겪는 많은 사람에게 던지는 안부 인사로, 앨범의 피날레에 해당한다. 크리스마스만이라도 잠시 모든 걸 내려놓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캐럴송.
[Winter Songs]의 전곡이 모두 캐럴을 연상시키는 포근한 멜로디의 발라드로 구성됐다. 오랫동안 스탠딩 에그 라이브 팀에서 건반을 연주한 아티스트 이예니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