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을 넘어 재회의 희망을 담은 노래 편지 “따뜻한 하늘에”
보컬 트레이너 이동수의 특별한 노래 편지가 발매되었다. 14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생일에 하늘로 보내는 선물 “따뜻한 하늘에”. 꾸밈없이 솔직한 가사에 담긴 진심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2020년 발매한 “우리 강아지”의 작업에도 함께했던 애견 뮤지션 ‘김정욱’의 기타 연주가 이동수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마치 방 안에서 강아지를 앉혀두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두 뮤지션 모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이 곡에서는 특별한 기교 없이 잔잔한 연주와 차분한 노래로 감성 가득하면서도 포근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다음날 하늘을 올려보며 떠오른 마음을 그대로 가사에 옮기며 이 곡의 작업이 시작되었고, 사랑하는 존재가 있는 곳이기에 한층 더 따뜻하게 느껴져서 지은 제목이라는 “따뜻한 하늘에”. 비단 강아지가 아니라도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 보낸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 감정을 나누며 이 노래로 서로를 위로하기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지금은 함께할 수 없지만 다시 만나는 날 가장 먼저 달려와 언제나처럼 환한 미소와 함께 품에 안길 것을 믿으며, 영원한 빛 속에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고 있기를 바라며.
“이 곡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강아지 이태양에게 바칩니다.
내 삶에 와줘서 고마웠어. 사랑해 태양아.”
- 이동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