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 1 포스트 그런지 록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완전체 멤버로 9년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3”
알루미늄, Answer Me, Pokerface, 상승 등 히트 넘버와 KBS Top밴드, Mnet 밴드의 시대, 아시안 비트 대상 작곡상으로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No.1 포스트 그런지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강렬함과 서정성을 모두 갖춘 브로큰 발렌타인의 음악은 아마추어 밴드들과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에게 지금까지 커버 넘버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아마추어 밴드들과 신진 밴드들의 Wannabe, Role Model로 자리 잡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이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마침내 정규 앨범 "3"으로 돌아왔다. 아픔의 시간을 보란 듯이 극복하고 새롭게 완전체 멤버로 재정비하여 돌아온 이후, 가장 완벽한 멤버 조합이라는 평을 얻으며, 제2의 음악적 전성기를 맞고 있는 브로큰 발렌타인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3". 이번 앨범은 록 매니아 들에게 명반으로 평가받는 지난 1,2집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보다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 층 더 깊어지고 완숙해진 브로큰 발렌타인만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 Standing in my way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지만 수록곡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곡. 기타 지환이 아이디어부터 데모까지 2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하며, 앨범에서 가장 원초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늘 가로막는 문제들을 하나의 인격화를 하여,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제는 오랜 친구처럼 정까지 들어버린 숙적으로 여기며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마주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의 음악적 원소가 그런지 록과 얼터너티브에 있음을 잘 보여주는 곡.
2. Let it burn
기존의 브로큰 발렌타인의 헤비 넘버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가장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곡. 묵직한 사운드와 내달리는 비트 위에, 중독성 있는 후렴이 브로큰 발렌타인임을 강하게 증명하고 있다. 보컬 김경준의 탄탄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이스가 듣는 이로 하여금 온연히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게 한다.
3. Every single day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처럼 익숙하면서도 잔인한 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지나는 시간이 괜찮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아파하던 나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내용의 곡. 악기들의 솔로가 파트별 정서를 대변하듯 등장하다가 곡의 엔딩에서 절규하는 듯한 호흡으로 마무리 된다.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로 대표되던 브로큰 발렌타인이 정석적인 모던록의 기조를 따르면서 서정적인 멜로디를 뽑아낸 곡이다.
4. Mozambique drill
마치 워해머로 강타하는 듯한 리듬 섹션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곡의 마지막까지 그 특유의 공격적인 자세와 펀치감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트윈 기타의 클라이맥스로 강렬하게 마무리한다. 수록곡 중 가장 강한 어택을 가진 곡으로 브로큰 발렌타인이 가진 강점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곡. 곡 중반 강렬한 드럼 솔로가 인상 깊은 앨범의 타이틀 넘버 중 한 곡.
5. Not yours (2023 ver.)
2019년 발매한 싱글 넘버로 이번 정규 3집에서 리레코딩과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탄생했다. 전혀 물러서지 않을 듯한 내달리는 리듬과 강한 사운드가 쉬지 않으면서도 브로큰 발렌타인 특유의 호소력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이미 브로큰 발렌타인의 라이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6. 언젠가 눈물 속의 시간이 지나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존재를 가사에 담아낸 곡. 이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대표 발라드 넘버들의 맥을 이어가는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무게감 있는 사운드가 마치 브로큰 발렌타인의 라벨링처럼 느껴진다.
인디 밴드로는 흔치 않게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가상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부 리얼 레코딩 방식을 사용했으며 곡의 클라이맥스를 웅장하게 장식한다.
7. Crash it, Burn it, Break it (2023 ver.)
펜데믹 상황에서 복귀를 선언하면서 브로큰 발렌타인이 6월에 발매한 앨범의 선공개 곡. 이번 정규 3집에서는 리레코딩과 리마스터링을 거쳐
더욱 완성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후렴과, 육중한 기타 리프가 듣자마자 청자에게 어필하며 곡 중후반으로 이어지면서 굴곡있게 진행되는 곡의 전개가 곡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듣는 이를 클라이막스로 인도한다.
8. Shine the darkness
화려한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하여 폭발적인 테마로 이어지는, 수록곡 중 가장 빠른 템포의 곡이다. 강하게 내달리는 전개인데도 호흡을 가라앉히며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절망밖에 없는 듯한 상황에서 그렇게 바라던 한 줄기 빛을, 다른 이가 아닌 나 스스로가 끌어와야 함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록곡 중 가장 모던한 사운드를 취하고 있다.
9. 無題 무제 (Noname Part.2) (2023 ver.)
지금의 완전체 멤버로 리부트 하기 전, 2017년 발매한 EP [Project. Nabla]에 수록된 곡으로, 이미 브로큰 발렌타인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로큰 발렌타인의 대표넘버. EP에서는 밴드 Hash의 보컬 허균이 불렀으나 이 앨범에서는 보컬 김경준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 트랙들도 리레코딩을 거쳐서 이전 EP보다 더 완성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10. Quasimodo
잔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하여, 폭발하는 듯한 사운드로 전개를 이어가는 곡으로 브로큰 발렌타인의 강렬함과 서정성이 가장 균형 있게 배치된 곡. 바꿀 수 없는 저주와 같은 운명을 깨닫는 그 순간을 스스로 구원이라 여기며 마지막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트로에서 등장한 피아노가 리프라이즈 되며 기타 솔로와 협주하는 곡의 엔딩 부분이 긴 여운을 남긴다.
11. Words
제목인 Words는 '가사'를 뜻하며, 청자에게 가사와 곡을 전달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내용의 곡이다. 수록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의 사운드와 리듬의 곡이지만 호소 력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진한 감동을 주는 곡. 앨범의 마지막을 이 곡으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브로큰 발렌타인이라는 밴드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