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다야]
마음껏 너를 사랑할 수 있음에 아프도록 행복했던 시간
마지막 너의 눈빛 널 비춘 햇살까지도 잊지 않을게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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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봄쯤 드라마 ost 제안이 들어왔고 그때 썼던 곡이에요. 평소에 곡을 쓰는 방향보다 조금 더 선이 굵은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잘 담긴 건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ost로 사용되지는 못했지만 당시에 가이드를 해주었던 윤한솔씨와 이 곡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좋아'를 되뇌며 곡 참여를 부탁했어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EP와 소복소복한 한솔의 목소리 덕분에 추운 겨울의 시린 이별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올겨울 이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