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내가 사랑한 노래 '눈의 꽃 (雪の華)']
이 곡에 담긴 멜로디와 감성은 여전히 저를 감동시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저만의 색으로 최대한 순수히 그려내었습니다.
원곡의 참여자분들과 [Mika Nakashima-雪の華], 혹은 리메이크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박효신-눈의 꽃 (미안하다 사랑한다OST)] 등 수많은 '雪の華'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또 다른 추억을 드리고 싶었고 그래서인지 가창에 있어서의 책임감이 강하게 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표현 안에서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것(또는 마크툽 다운 무언가), 그리고 그것을 항상 비관적 시선으로 감시하는 두 가지 관점이 요구되었습니다.
편곡이나 사운드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대한 원곡이 가진 감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기치를 담으려 노력했고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하게 처리될 수 있는 사항들이 아니기에 꽤 오랜 시간 퇴고를 거듭했습니다.
그로 인해 실제 퍼포먼스보다 고민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고민의 출발은 단순히 이번 작업을 착수하기 시작한 시간이 아닌 제가 '눈의 꽃 (雪の華)'을 처음 들었던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마크툽(MAKTUB)-눈의 꽃 (雪の華)]도 다양한 버전들 중 하나의 '雪の華'으로 저처럼 그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 '雪の華'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비교의 즐거움과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そして Satomiさん、松本良喜さんに感謝の言葉を伝えます。
-MAKTU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