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한범수류 대금산조]
[앨범 소개글]
대금의 명인 한범수(韓範洙) 선생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출생하였다. 10세 전후에 단소를 배웠고, 20세 전후하여 지역 명인들로부터 대금 산조를 배우다가 대금산조 창시자인 박종기(朴鍾基)에게 학습하였다. 이후 박종기와 한주환(韓周煥)의 대금 가락을 토대로 하여 한범수류 대금산조를 만들었다. 1964년 이후 국악사양성소(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강사로 출강하면서 대금 산조를 강의하는 한편, 그의 대금산조를 토대로 하여 해금산조를 짜서 해금산조도 강의하였다. 그의 문하에서 많은 대금산조 · 해금산조의 명인이 배출되었다. 서용석, 원장현, 이생강, 강백천 등 다른 명인들의 산조에 비해 우조와 평조에 비중이 높고, 다른 산조에서 보기 드문 경드름이 존재하여 가락이 경쾌하고 선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 소개]
이아람
이아람은 전통음악의 깊은 성음과 정신을 바탕으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와의 협업을 진행해 온 대금연주가이자 작곡가 및 프로듀서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연주 및 최우수음반상(블랙스트링)과 KBS국악대상 연주(관악)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대체 불가능한 전방위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우락페스티벌 음악감독과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현재까지 무용, 탈춤, 연극, 다큐멘터리, 설치미술, 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 140여편의 작품에서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40여개국 다양한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현재 음악그룹 나무와 블랙스트링 멤버로 활동 중이며,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전공에서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국립극장을 찾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