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고상지가 2년 만에 싱글 'I want to play the piano <피아노가 치고 싶어>'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작업한 고상지의 첫 피아노 연주곡으로, 고상지의 자작곡 홍제천의 그믐달과 마지막 만담 2곡이 수록되었다. 음악 속에 드라마틱한 기승전결을 만들어 내던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 달리 쉽고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고요한 감정선과 통일감을 담아냈다.
[고상지 음원 소개글]
음악을 접할 때 나의 마음이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은 피아노이다.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악기가 되었다.
언젠가 그 동안 쌓인 자작곡들을 피아노 솔로로 바꿔서 치는 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사실 피아노는 내가 직접 치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이제는 불가능한 꿈이 되어서,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작업을 해보기로 했다.
그는 손이 좀 독특하게 생겼는데, 손가락 끝이 둥근 공처럼 발달되어 있다, 마치 개구리처럼.
그것 때문이지, 정말 또로롱 하고 “은쟁반 옥구슬 굴러가는” 터치가 나온다.
이번 피아노 프로젝트를 하기에 적격인 피아니스트이다.
지금까지는 음악 속에 드라마틱한 기승전결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인, 통일적이고 고요한 감정선을 지키고 싶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쉽고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을 정말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Composed by 고상지
Piano 조영훈
Recorded by 신대섭 [Yireh Studio]
Mixed & Mastered by 신대섭 [Yireh Studio]
Artwork 김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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