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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RELEASESCREDITS작사 : 오택근, 정상수
------- composition by Vizard Beatz Lyrics by 오택근, 정상수 Instrumental and Programming by Vizard Beatz Recorded by NAM-JUN PARK at GLAB Studios Mixed by Vizard Beatz Mastered by Vizard Beatz Artwork: Wish_Cㅡblack, stainless steel, acrylic_46×13×42(h)cm_2020 작가 신원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이크를 잡아라” [신원준 작가와의 콜라보 싱글. 마이크를 잡아라 pt2.] 신원준 작가의 작품 속 의미와 마이크를 잡아라 pt2. 주제의식의 일치함으로 시작된 콜라보 싱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흰수염 고래는 잡을수없는 존재로 규명하면서도 이겨내야할 대상으로 그려진다. 그의 작품에는 고래와 함께 어김없이 작은 크릴새우가 등장하게되는데, 작고 보잘것없는 크릴새우는 작가를 상징하는 메타포이며 어쩌면 우리모두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택근과 정상수의 시선에서 흰수염고래는 마치 마이크의 셰입과도 같아보인다. 우리는 모두 작은 크릴새우이며 잡을수 없는 큰 흰수염고래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겨내야할것이다. "...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 감정은 '현실'이라 불리우는, 작가 자신이 점유하고 있으며 또한 위치 지어진 삶의 장(場)에 대한 성찰로부터 온다. 열등한 위치에 놓여 진 존재, 그것은 외부에서 주어진 이름이기도 했고 스스로도 승인한 이름이기도 한 것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반추(反芻)의 과정, 전복시킨 고래 위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형성해 나가는 작은 새우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열등한 존재라는 부정성의 의미를 넘어서고자 한다. 이것은 스스로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려는 시도인 동시에 주체적 삶의 실천이며 신원준의 우화가 제약된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있기 때문에 공격성을 품고 있는 조소와 냉소로 읽혀지는 것인 아닌 미소(微笑)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 박은지 "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기억′. 처음으로 독립을 하게 되었던 날의 ′두려움′. 꼭 이기고 싶은 날의 ′열등감′. 우리들이 한심하게 느껴지던 날의 ′죄책감′. 여태껏 받았던 편지들을 읽어보던 날의 ′희망′. 누군가는 했을 것 같은, 앞으로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이러한 소소한 감정과 생각들을 나는 감정일기를 쓰듯 가슴속에 조금씩 모은다. 이렇게 하루하루 모은 소소한 감정들은 나의 작업에 모티브가 된다. " - 신원준 작가노트 中 - [Special Thanks to 포포앤갱갱] 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