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벚꽃보다 네가 좋아]
“설레는 봄, 누구와 함께 걷고 있나요?
봄바람 불어오는 날에 벚꽃길 나란히 걸으며,
말할 수 있기를. 벚꽃보다 네가 좋다고.”
‘시간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조소현이 준비한 2023 연간 프로젝트 “소현의 계절” 시리즈, 그 포문을 여는 첫 곡 “벚꽃보다 네가 좋아” 가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발매됐다. “소현의 계절”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춰 조소현만의 감성 가득한 가사가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표현되어 연달아 발매될 예정이다.
봄과 벚꽃을 연결하는 도식은 이제 익숙해졌지만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한 하얀 꽃잎처럼 만개한 사랑의 설렘은 늘 새로운 법이다. 귀에 익은 봄의 명곡을 떠오르게 하는 재치 있는 가사 속에 벚꽃보다 지금 나의 손을 잡고 있는 네가 더 좋다는 조심스러운 고백, 따뜻한 봄을 느끼게 하는 정답과도 같은 노래가 조소현의 투명한 목소리와 함께 포근히 귓가를 감싸 안아준다.
조소현의 데뷔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이동수가 계절 프로젝트 역시 총지휘하며, 날리는 꽃잎처럼 가벼운 느낌의 기타 연주는 감각적인 기타리스트 김수유,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끼게 해주는 편곡은 다재다능한 사운드 메이커 BigDD가 힘을 보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꽃이 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추운 밤은 잊혀진다. 얼어붙은 마음에 봄을 가져다준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살며시 이 고백을 전하면 어떨까.
“사실 벚꽃보다 네가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