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파이 소설계의 거장 '존 르 카레' 원작,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윌렘 데포, 레이첼 맥 아담스 주연의 스파이 스릴러 [모스트 원티드 맨]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은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테일러 오브 파나마]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화들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스파이 소설계의 거장, '존 르 카레'의 2008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2000년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영국의 스파이로서 베를린에 파견되어 활동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의 작품들은, 입체감 넘치는 섬세한 캐릭터들과 깊이 있는 시대 묘사를 통해 스파이 계열 작품들로서는 이례적일만큼 평단과 대중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영화의 연출을 맡은 '안톤 코르빈'은 조이 디비전, 디페쉬 모드, U2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하였으며, 이언 커티스(조이 디비전)의 일대기를 다룬 [콘트롤], 조지 클루니 주연의 [아메리칸]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선보여왔다.
2014년 세상을 떠난 헐리웃의 명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아 다시는 볼 수 없는 특유의 메소드 연기를 펼쳐내고 있으며, 레이첼 맥 아담스, 윌렘 데포, 로빈 라이트 등 개성 넘치는 주조연들의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음악을 담당한 독일 출신의 가수이자 연기자, 작곡가인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는 여덟살에 처음 시작한 피아노 수업을 계기로 고향인 쾰른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음악계에 등장했다. 또한 공식적인 연기 수업을 받은 경험이 없음에도 자신이 음악을 담당한 음악극에 출연하여 놀라운 연기를 펼쳐 보인 그는 곧 여러 텔레비전 시리즈에 출연할 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였으며 이후 세계적인 영화감독 '볼프강 페테르센'이 연출을 맡은 [특전 유보트]의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재까지 10여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1,30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한 그는 2010년 '안톤 코르빈' 감독의 연출작 [아메리칸]을 시작으로 영화 음악가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 사운드트랙에서는 피아노와 기타를 바탕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배치된 일렉트로 사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끝을 알 수 없는 인물과 인물, 조직과 조직간의 암투를 차갑고도 서글픈 시정으로 그려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