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Sufjan Stevens'
아직 끝나지 않은 [Carrie & Lowell]의 기록 [The Greatest Gift]
섬세한 감성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사랑받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 [A Sun Came](2000)으로 데뷔한 이래, 포크, 록, 일렉트로닉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음악적인 스펙트럼과 그 속에 담긴 섬세하고 진솔한 노랫말로 거장의 위치에 오른 그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Carrie & Lowell](2015)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은 [The Greatest Gift]를 공개한다.
'Mixtape Outtakes, Remixes & Demos from Carrie & Lowell'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The Greatest Gift]는 미발표된 신곡과 [Carrie & Lowell]에 수록된 싱글의 새로운 리믹스 버전과 데모 버전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이 배가 된 "Drawn to the Blood(Sufjan Stevens Remix)", 독특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유명한 엘라도 네그로(Helado Negro)가 참여한 "Death with Diginity(Helado Negro Remix)"와 "All of Me Wants All of You(Helado Negro Remix)"는 '수프얀 스티븐스'의 사운드를 더 깊고 신비롭게 이끌어낸다. 선 공개되었던 "Wallowa Lake Monster"와 함께 처음 공개되는 신곡이자 타이틀 트랙 "The Greatest Gift"는 다시금 수프얀 스티븐스의 시작점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예의 애처롭고 차분한 포크 넘버를 들려준다. 또한 고독과 신비로움을 머금은 드라마틱한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넘버 "Fourth of July(900X Remix)", 숭고한 감성의 "The Hidden River of My Life"와 경쾌한 벤조의 울림이 매력적인 "City of Roses"와 같은 이색적인 트랙들이 숨어있다. 그리고 앨범의 마지막은 가장 큰 영감이 되어준 두 사람에게 헌정하는 곡을 가장 담백하고 꾸밈없이 표현해낸 "Carrie & Lowell(iPhone Demo)"로 마무리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