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숨소리만이 날 채울 수 있어’
어느 날 길을 걷다 산책하는 강아지를 마주쳤다.
작은 몸에 가느다란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주인에게만 시선이 꽂힌 채 걸음을 옮기는 모습,
그 눈빛은 너무나 맑고 순수한 사랑이었다.
말을 하지 못해도 온몸으로 사랑을 전하려는 모습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들과 지나치는 그 짧은 순간에, 나는 또 다른 사랑의 형태를 마주하며 전해지는 그 사랑에 고마움을 느꼈다.
나에게 새로운 사랑의 영감을 준 그들에게 이 노래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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