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을 쓸 수 없었던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두 손으로 돌아오다 '레온 플라이셔' & '캐서린 제이콥슨' 'Leon Fleisher' & 'Katherine Jacobson' [Four Hands]
천재 피아니스트로서가 아닌 한 인간의 기쁨과 슬픔, 좌절과 극복의 드라마가 녹아있는 감동의 명반
One of the outstanding musicians of our time -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뮤지션 - The Independent
"밀회" 메인 연주곡 "슈베르트의 피아노 2중주를 위한 환상곡" 포함 "브람스의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 등 수록.
1928년생 미국인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 는 10세 때 '아르투르 슈나벨 (Artur Schnable)' 에게 인정되어, 그의 밑에서 1938년부터 1939년에 걸쳐 '슈나벨' 의 자택에서 친히 가르침을 받았다. 1943년 '피에르 몽퇴' 지휘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에서 데뷔하여 젊은 라흐마니노프 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195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처음 실시된 피아노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고, 1960년대 전반까지는 '조지 셀 (George Szell) 지휘 클리블랜드 관현악단' 과 함께 많은 레코딩을 남겼다. 1965년 오른손에 근육긴장이상증 질환이 생기면서 35년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지만, 그 후로 왼손을 위한 작품을 레퍼토리로 삼았다. 그 밖에 1968년 워싱턴의 시어터 쳄버 플레이어즈의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1959년 이래 피바디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 후, 기적적으로 그의 오른손이 감각을 되찾았다. 그의 이번 새 앨범은 양손 피아니스트로 돌아온 '레온 플라이셔' 를 만나는 자리다. 그의 아내이자 파트너인 '캐서린 제이콥슨' 과 피아노 듀오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그의 이번 앨범은 플라이셔의 기교를 부리지 않는 성실하고 격조 높은 연주를 다시 한번 들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