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히주 “물결”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잔잔하다 갑작스레 불안정하게 일렁이는, 변덕스럽지만 아름다운
물결을 꼭 닮았던 사람이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구겨진 흔적조차도
물결처럼 여기게 만들 거라는 노랫말은, 어떠한 비극적인 결말도
아름답게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녹아있어 어쩐지 슬프게만
들립니다.
슬픔이 너울거리는 '물결'은 '또 나만 진심이었지'와 마찬가지로
피클(PCKL)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보니(Boni)가 보컬에 참여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