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밴드' 의 디지털 싱글 [봄을 닮은 너는] 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저기 우리가 있을까] 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3인 3색의 명왕성 시리즈를 완성함과 동시에 봄을 향한 좋아서 하는 밴드의 시작을 담고 있다
이번 싱글 앨범에 수록된 "봄을 닮은 너는" 과 "명왕성 (Vocal 조준호)" 역시 2집 앨범 작업을 함께 했던 '이병훈' 감독이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타이틀인 "봄을 닮은 너는" 은 밴드 멤버 '안복진 (아코디언)' 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따뜻한 봄을 닮은 정서를 그리고 있으며, '조준호 (우쿨렐레, 퍼커션)' 가 부른 "명왕성" 은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명왕성] 과 정규 2집에서 차례대로 발표되었던 '안복진', '손현 (기타)' 버전의 "명왕성" 과 편곡을 달리하여 또 다른 사랑의 감성을 표현했다. 아래는 '안복진' 이 전하는 "봄을 닮은 너는" 에 대한 곡 설명이다.
봄이 찾아 오면 기다렸다는 듯 겨울을 버텨낸 꽃 망울엔 환한 미소가 서립니다. 작은 씨앗이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 했을까요. 우린 모두 꽃 이자 봄 입니다. 아름다운 꽃 이였던 우리는 다시 봄 으로 돌아가 새로운 꽃 을 피워냅니다. 따뜻한 빛을 받아 비로서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본래 아름다웠던 것들을 더 빛날 수 있게 변화 시키는 무한한 힘이 궁금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 그 조건없는 사랑, 나를 지켜주는 연인을 향한 마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친구의 마음 그 마음과 사랑들은 사실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것 들을 키워냅니다. 어떤 마음이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순 없지요, 하지만 그것은 분명 우리를 더 멋진 사람 으로 성장 시킨 따뜻한 봄 볕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우린 누군가의 꽃 이자 봄 입니다. 꽃으로 돌아가 우리 마음껏 사랑하고 피어냅시다. 봄으로 돌아가 온 마음을 다해 꽃을 키워내봐요. 봄이 다시 돌아 왔으니까요. 2016.2. '안복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