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L(에이엘)과 Zud(주드)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앨범 Red moon. 지난 4월 발매한 회상에서 합을 맞춘 두 아티스트가 다시 한 번 서로의 색깔을 섞은 앨범이다. 기존 앨범과는 다르게 시원한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며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곡이기도 하다.
Red moon은 가장 아픈 순간 제일 빛나는 것이 나를 비췄을 때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새삼스럽게 상처가 도드라지는 순간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일 때, 나만 뒤틀린 것 같아 억울하기도, 화가 나기도 한다. 그 때에도 붉고 황홀한 달빛은 여전히 나를 비추지만 그 예쁨은 2배의 고통이 되어 돌아오고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그 예쁨을 사랑한다. 못나보였던 순간도 아름답게 비춰주는 저 달의 탓일까, 그 달을 아름답게 보았던 나의 탓일까, 그 달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나의 탓일까.
Producing by Ae.L(에이엘)
작사 – Ae.L(에이엘), Zud(주드)
작곡 – Ae.L(에이엘)
편곡 – Ae.L(에이엘)
Drum – Ae.L(에이엘)
Bass – 정보연
Piano – Ae.L(에이엘)
Synthesizer – Ae.L(에이엘)
MIDI Programming – Ae.L(에이엘)
Vocal – Zud(주드)
Chorus – Zud(주드)
Artwork. - 박예진
Record by @Wavestudio
Mixing – 이성훈
Mastering – 전훈 @sonickorea
Special thanks to – 2019.03.27. Red m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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