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dorim: Pudasi,
(사)마로의 첫 앨범인 새도림:푸다시는 제주도라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무속문화 속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20년간의 기록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도 큰굿에 나오는 한 대목인 새다림 푸다시는 '신이 하강하는 길의 모든 사를 쫓고 굿판의 모든 부정을 씻어내는 제주 굿 노래' 로
이 음악을 듣는 이들의 행복과 무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재해석한 음악이다. 마로의 음악에 담겨있는 치유적 요소들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MARO’s first album, Saedorim: Pudasi, is a record of what has been seen, heard and felt in the beautiful nature and shamanic culture of Jeju Island over 20 years.
Maro wants to keep its precious stages and memories where they produced new original performances based on Jeju’s original kut (shamanistic ritual) in the form of digital album
and also share therapeutic elements that are contained in Maro’s music with everyone.
[트랙]
01 새도림 saedorim
신이 하강하는 길의 모든 사를 쫓고 굿판의 모든 부정을 씻어내는 제주 굿 노래
원곡 : 제주 굿 새도림&푸다시
편곡 : (사)마로
연주 : 소리, 장구 : 오유정
사물 : 양호성(연물북), 장문선(설쇠), 황지원(징)
해금 : 송예슬
02 푸다시 Pudasi (타이틀)
제주 굿 노래 ‘푸다시’를 마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
원곡 : 제주 굿 새도림&푸다시
편곡 : (사)마로
연주 : 소리, 장구 : 오유정
사물 : 양호성(연물북), 장문선(설쇠), 황지원(징) 안지석(징)
해금 : 송예슬
03 바람의노래 Song of the Wind
제주의 품 안의 바람을 느끼며 제주의 바람신(風神, 영등신)을 상징화한 음악이다. 바람신은 날에 따라 모습을 바꾸며 등장한다는데 영감을 받아 오름, 바당에서의 바람 신의 모습을 대금에 얹어 표현하였다.
작곡 : 백정현, 허준혁
컨셉디자인: (사)마로
사운드디자인 : 백정현
대금, 소금 : 허준혁
04 하늘의이야기 (말명)
칠흑과 같이 새까만 암흑 속, 태초의 그곳은 하늘과 땅의 구별도, 인간과 동물의 구별도 없는 어둠 그 자체였다. 그때, 울리는 제주개벽신화 ‘천지왕본풀이‘가 하나의 빛 한줄기가 되어 쏟아지며 두 개의 달 이야기가 시작된다.
* 말명 : 제주 굿의 절차에 따라 신의 내력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왜, 무엇을 했는가)
원곡 : 제주 굿 말명
편곡 : (사)마로
연주자 : 말명, 장구 : 오유정
사물 : 양호성(쇠), 장문선(북), 황지원(징)/ 사운드디자인: 백정현
05 달의 결영(缺盈 :
기울었다 다시 차오르는 달의 모습을 그리는 말) 달도 차면 기우나니. 보름달에서 반달로, 그리고 다시 그믐달. 달이 사라지자 어둠이 드리우고 바람이 불며 태풍이 몰아친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 죽음일 뿐, 달 그 자신은 재생과 회생을 거듭하는 영속하는 강인한 생명이다.
새하얗게 다시 태어난 달이 창공에 올라 어두운 밤을 밝히며 세상을 정화한다.
작곡 : (사)마로
사물연주 : 양호성(징, 쇠), 오유정(징, 장구), 장문선(징, 북), 황지원(징),
대금: 허준혁
06 절 wave
’절‘은 ’파도‘라는 뜻의 제주도 고유의 사투리이다. 슬픔과 기쁨, 좌절과 극복, 어둠과 밝음이 파도처럼 몰아치는 인생길 속 세상을 나아가는 우리의 물결을 자연을 담은
전통악기의 신명의 합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곡 : (사)마로/ 편곡 : 백정현
타악 : 양호성(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