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진석의 첫 번째 미니앨범 [가족]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함께하지만 가족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가장 많이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가족이지만,
어떤 꿈을 갖고 있었는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언제가 가장 행복했는지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 어떤 음식을 좋아하며,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등등
평소에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지만 생각보다 가족에 대해 모르는 게 많더라고요.
엄마이기 이전 , 아빠이기 이전, 우리가 흔히 부르는 호칭이기 이전에
어떤 인생을 꿈꿔왔을지가 참 궁금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족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이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가족들과 따뜻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석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진석이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겨울에 발매했던 ‘사랑이 나를 부를 때’에 이어 이번 겨울에는 미니앨범 [가족]으로 돌아왔다.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에 따스하게 온기를 나눠줄 이진석의 미니앨범 [가족] 은 감미로운 그의 보컬이 올라간 어쿠스틱 장르부터 달콤한 와인과 어울릴 법한 재즈, 창밖에 쌓여가는 눈을 보면서 듣기 좋은 뉴에이지 장르 까지, 고급진 종합 선물세트처럼 이진석만의 다양한 감성을 듬뿍 담아 만든 앨범이다.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진석,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인 감성은 나른한 주말 오후 시간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포근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겨울 날씨가 더욱 깊어지는 요즘, 그의 말처럼, 소중한 가족들에게 전하는 안부 메시지와 함께 이진석의 감성을 느끼며 훈훈한 한해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1. 엄빠의 연애
참 풋풋했던 엄마와 아빠의 연애시절 사진을 보고
여전히 다정하신 두 분은 이런 연애를 하셨을 것 같다고 상상하고 떠올리며 그려보았습니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보며 최대한 그 시절을 담아내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연주했습니다.
Composed by 이진석 / Arranged by 이진석 / String Arranged by 이준혁, 이진석
Guitar by 이진석
2. 모니카(Monica) (Feat.강고은)
하늘 여행길을 떠나 이제 두 분이 영원히 함께하고 계시겠지만,
먼저 떠나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담았고,
살아생전에 함께하고 계신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곡입니다.
이 곡은 저의 첫 데뷔곡 <모니카>를 보컬 곡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뮤지컬 배우 강고은 님과 함께하여 곡의 향수를 더했습니다.
Lyrics by 이진석 / Composed by 이진석 / Arranged by 이진석
Vocal by 이진석, 강고은 / Guitar by 이진석 / Piano by 임유리
3. 열렬히 사랑할 때 (Feat.김강리)
친형과 친구처럼 잘 지내는 편이라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형은 어떨 때 가장 행복하냐는 질문의 형의 대답은 좀 의외였어요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해”
Composed by 이진석 / Arranged by 이진석
Guitar by 이진석 / Piano by 김강리 / Bass by 이준혁
4. 리리리자로 끝나는 말은
어릴 적부터 친형과 저는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촌 여동생들을 너무나 예뻐하고 귀여워합니다.
리자 돌림인 제 사촌 여동생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루리, 해리, 마리 보고 싶다
Composed by 이진석 / Arranged by 이진석
Guitar by 이진석
5. 모니카(Monica) (Remastered)
제 첫 데뷔 앨범이기도 한 모니카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만든 곡입니다.
할머니와 가족들의 추억이 가득 남겨져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수도>
그곳에서 분홍 꽃신을 신고 하늘 여행길을 떠나신 할머니를 그리며
다시 한번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Composed by 이진석 / Arranged by 이진석 / String Arranged by 이준혁
Guitar by 이진석 / Bass by 김정 / Chorus by 이경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