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vacancy: 끝없이 빨려 들어가는 ‘한여름 밤의 공허함’
빈방, 빈 객실을 의미하는 ‘vacancy’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누군가의 빈자리에서 오는 공허함, 외로움, 그리움을 노래한다. 한여름 푸르렀던 밤 누군가와 함께 했던 시간은 떨쳐 내기 어려운 그리움으로 남아 다시는 채워지지 않을 빈 방을 계속 되돌아보게 한다.
TII의 데뷔 싱글인 [In my vacancy]는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도 있고 때론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바람처럼, 몽환적인 보컬과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EDM 사운드의 섬세한 표현력에 집중하며 듣는 재미와 함께 화자가 전하는 과거 어느 날의 이야기를 따라 즐기는 매력이 있다.
노이즈처럼 뒤섞인 사운드의 인트로와 이어지는 말렛 기반의 리듬은 헤어 나오지 못하고 빨려 들어가는 우리들의 그 어느 날 뜨거웠던 한여름 밤으로 초대한다.
‘In my vacancy’ the summer night’s endless void
As the word vacancy means, the album sings the feeling of emptiness coming from being alone. We keep looking back on the times with someone on blue midsummer nights.
TII’s first debut single album [In my Vacancy] contains artist’s ambition to make music that is comfortable to listen to while making the listeners think. Also, it is fun to hear speaker’s past stories and the detail of the sounds.
With the intro starting by noise-like sounds and the continuing mallet-based sounds invites listeners to the deep-hole of midsummer night.
To deliver EDM that captures more diverse moments, emotions, and place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