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정언향교회 예배감독으로 있는 정원진이 작사, 작곡하고 편곡한 예배곡들, 정언향에서만 부르던 노래들, 정언향 성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노래들, 정언향 성도들만을 위했던 노래들 중 세상과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녹음된 곡이 바로 "당신을 기다립니다"이다.
악기는 피아노와 첼로 두 개로만 최소화하고, 화음도 절제하고 멜로디만으로 메세지를 부각시키는 합창곡이다.
곡 녹음에 1절의 솔로는 예배감독인 정원진이, 2절 솔로는 사모님이신 김양희님이, 3절 솔로는 정언향 대표교역자 권영진 목사가 맡았고, 후렴에는 12명의 정언향 성도들이 참여했다.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만 하는 삶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야만 하는 삶의 한 가운데서, (가족들이 어떻게든) 같이 살게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써야만 하는 삶의 한 가운데서,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노래하고 있다.
예배당 안에서의 기다림이 아니라, 예배당 안에서의 삶이 아니라, 예배당 밖에서 그 삶의 한 가운데서, 구원자를 기다리는 애환을 그린 노래이다.
구원자가 필요한 사람들은 철저히 억압에 있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에게 교회와 성도들은 구원을 보여주는 통로여야 하고, 왕따 당하는 사람들에게 교회와 성도들은 헤세드(인애)를 나누는 곳이어야 하며, 투잡 쓰리잡을 해가면서 가정을 지키는 가장에게 교회와 성도들은 안식이어야 한다.
오시겠다고 했던 그 약속이 지켜진 것처럼,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이 지켜지는 것처럼, 다시 오셔서 심판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제시하면 그것만으로도, 삶에 찌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