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최재구의 첫 판소리 싱글 앨범으로 풍류대장으로 통통튀는 재치와 끼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중후하면서도 강력한 성음을 바탕으로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최재구 판소리 특유의 느낌을 음미할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매우 주목이 되는 귀중한 앨범이다
판소리 수궁가 중 약성가는 남해 용왕이 병을 앓고 있는 와중 우연히 하늘에서 도사가 내려와 약을 일러주는 대목으로써 판소리 수궁가의 백미라고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용왕 자탄 대목은 도사의 말대로 다양한 약을 써봤지만 아무 소용없어 탄식하는 대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