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Acoustic Album]
01 소원
‘찬양은 곡조 붙인 기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곡이 딱 그렇습니다.
기도하던 내용에 멜로디를 붙였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사랑의 깊은 데까지 들어가기 원하고
도대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왜 그렇게 놀라운 사랑의 표현인지
매일 기억하며 노래로 부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원하지 않을 것들에 대한 욕심들을 내려놓고
더욱 진실함으로 매일을 살고,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게을렀던 삶을 다시 잡아
더욱 목마름으로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곡을 쓰고 나서
얼마나 더 깊이 경험했는지
얼마나 더 많이 알게 됐는지
얼마나 더 십자가를 기억하며 노래했는지
누가 묻는다면,
제 얼굴은 여전히 붉어지겠지만
노래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기도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소원하기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02 예수님만이
“그 어떤 오랜 아픔도, 포기해 왔던 마음도, 단 한 번의 만짐으로 회복되리”
온전한 자유를 주시는 능력의 예수님을,
몰랐다면 알게 되기를,
혹여라도 잃어버렸다면 다시 찾고 부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03 주 너의 하나님을
가장 첫째 되는 계명,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나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있는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게 답할 수 없는 묵직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곡.
‘너는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나는 사랑하리'라고 언제나 화답할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