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남디 오그보나야(Nnamdi Ogbonnaya)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연주자이다. 밴드 모노바디(Monobody)의 드러머로, 그리고 스펜서 트위디(Spencer Tweedy), 베가본(Vagabon)과 같은 아티스트와의 투어 메이트로도 활동해왔다. 2013년부터 은남디(NNAMDI)라는 명으로 솔로 프로젝트 [Bootie Noir](2013)와 [FECKIN WEIRDO](2014)를 공개하였다. 2017년에 공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DROOL]은 힙합과 소울-재즈의 성향이 강한 아방-팝(Avant-Pop)이라는 독특한 사운드로 채워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NPR, 페이더(FADER)의 극찬을 받으며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게 된다. 또한 본 작은 은남디가 공동 대표로 있으며 시카고에서 설립된 수퍼 레코즈(Sooper Records) 레이블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수퍼 레코즈는 시카고 출신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있다.
은남디의 신작 [BRAT]은 팝과 얼터너티브, 힙합과 소울-재즈, 다운 템포 일렉트로닉과 앰비언트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그만의 독특한 아방-팝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은남디 스스로가 밝히길 ‘내가 원했던 그대로 표현된 최초의 작품’이라는 [BRAT]은 그의 가장 깊은 고독과 상실감을 노래하면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긍정적인 바이브를 지니고 있다. 앨범에 앞서 공개 된 싱글인 포크-일렉트로닉 스타일 넘버 ‘Flowers to My Demons’, 강한 드럼 비트와 오토-튠, 독특한 래핑으로 들려주는 힙합 싱글 ‘Gimme Gimme’, 다운 템포와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채워진 네오 소울 트랙 ‘Wasted’는 모두 높은 완성도와 유니크한 매력으로 음악 매체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은남디는 앨범 [BRAT]이 타인의 삶에 대한 존중과 성장에 대한 사운드트랙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그의 이런 바램은 미드 템포 네오 소울 싱글 ‘Everyone I Loved’, 일렉트로닉 알앤비 트랙 ‘It’s OK’, 그리고 앨범의 첫 곡 ‘Flowers To My Demons’와 수미상관을 이루는 엔딩 트랙 ‘Salut’을 통해 담담하지만 멋스럽게 드러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