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노래하는 ‘영원의 시간속에 빛나는 불꽃처럼‘
“영원의 시간 속에 빛나는 불꽃처럼”은 김경훈이 미드 셀베이션(Salvation)을 보다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곡이다. 드라마 속 질리언은 남자친구 리엄이 행방불명이 되자 큰 충격을 받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된다. 리엄이 죽은 거라 믿고 종교 집회에서 사이비 교주의 지시에 따라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되뇌며 눈물로 현실을 마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상 만물이 모두 사라진다면 결국 존재란 무슨 의미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이 질문에 리엄이질리언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지를 상상해 보며, 영원성을 갈망하고 거기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는 한 인간의 결연한 의지를 노래에 담아 보았다.
두 손을 꼭 잡고 서로를 위해 살아가는 둘의 사랑은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불꽃처럼 영원히 빛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외치는 김경훈의 애잔한 고음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박재석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슬픔을 전달하다 희망과 사랑을 자신 있게 외치는 에이든의 힘찬 고음으로 이어지며 모두가 함께 부르는 희망찬 애드립으로 마무리된다. 전반적으로 세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한 곡에서 절망과 강렬한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노래에 같이 빠져들게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