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들을 아날로그로 담아낸 ‘조형우’ 정규 1집 「이름으로」
아티스트 조형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이름으로」가 LP와 음원으로 발매된다.
조형우는 홀로 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직접 프로듀싱한 음원들을 발매하며 다방면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앨범 「이름으로」는 그러한 그의 데뷔 10년간의 내공이 돋보이는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이름으로」는 밴드 악기를 주로 사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가 돋보이는 7,80년대 영미권 소프트록의 분위기를 가진 멜로디들과 조형우만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감상하기 편안한 사운드로 가득 찬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인 “이름으로”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지난 10년을 모아 팬들에게 화답하는 곡이기도 하며, 사랑하는 이를 일반적으로 칭하는 대명사가 아닌 온전한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온기 가득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피아노에서 시작해 켜켜이 쌓이는 사운드들이 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연상시키는 곡 “축제”부터, 조형우의 대표곡으로서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후회”, 그리고 안온하며 서정적인 멜로디로 위로를 건네는 “일몰”까지 기존 발매곡들 또한 LP라는 감상 형태에 맞춰 새롭게 직접 리마스터링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 곡 한 곡 소중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낸 열한 곡들이 함께 담겼다. 조형우의 온기 가득한 음악들이 주는 여운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Producer 조형우
All songs composed by 조형우
All songs lyrics by 조형우
All songs arranged by 조형우
[Tracks]
1. 이름으로
- 당신의 이름이 엄마, 아내, 여보와 같은 호칭에 덮혀 잊혀지지 않기를.
모두의 이름을 지켜나가기를 기원하는 노래입니다.
2. 축제
- 불안감이 가득했던 펜데믹 시기가 끝이 나는 그 날을 상상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상황은 많이 나아졌고, 우리 모두는 다시 일상에 적응해 살아갑니다.
앞으로도 감사와 기쁨의 나날은 마침내 온다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3. hiker
- ‘삶은 여행’ 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런 감정으로 써내려 간 노래입니다.
4. Home Song
- 아늑한 집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앉혀놓고 불러주고 싶었어요.
5. 가장 좋아했던 당신에게
- 이별을 받아들이는 일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이때는 특히 그랬습니다.
6. 그 밤
- 왜 몰랐을까요, 그 밤이 정말 마지막이었다는 걸.
7. 후회
- “후회”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느 날 선물처럼 제게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앨범 「이름으로」에 반드시 넣어야지 했던 곡입니다.
8. 안녕 노란 벽돌의 길
-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소중했던 곳을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소중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는 댓글들에 아직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9. Be My Guest
- 그대는 떠나갔지만 언제든 마음대로 찾아와주기를.
10. Swim
- 영국 땅끝마을에서 대양을 보며 느꼈던 감정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11. 일몰
- 노을이 지는 저녁시간, 앨범의 마지막 곡이 여러분께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