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Kyunghoon Kim)' [그때 우리는 별이 되었을까]
그룹 ‘열정쉬어’의 멤버 김경훈이 솔로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신곡과 함께 그동안 ‘어쿠스틱 프로젝트’로 발매했던 곡들을 리믹스하여 발표하는 작품이다. 신곡인 “그때 우리는 별이 되었을까”는 전자악기를 배제하고 목소리와 피아노, 스트링만으로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곡의 전반부에서는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서정적인 감정선을 이어가고, 후반부로 갈수록 스트링과 코러스와 함께 보컬의 힘이 더해지면서 대곡스러운 분위기로 변화한다.
“그때 우리는 별이 되었을까”는 교사인 김경훈이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상담하며 만든 곡으로, 한 고등학생의 순애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치열한 입시현실, 선생님과 부모님의 반대, 이에 갈팡질팡하는 상대의 마음, 그래서 결국 멀어지고 과거가 되어 버린 둘의 관계! 그럼에도 노래의 주인공은 과거 둘의 모습을 하늘의 별에 비유하며 가슴 속에 간직하려 한다.
10대는 이성에게 가장 관심이 많고 순수하게 감정에만 집중하는 시기이다. 그만큼 이로 인한 고민의 크기는 상상 이상이겠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선생님과 부모님께 이를 솔직하게 털어 놓지를 못한다. 학생들의 이성교제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주인공은 또한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독백하듯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그들의 마음을 공감해 보는 건 어떨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