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chan (와이찬)의 새로운 싱글 [숨 막히는 하루 틈사이]
하루하루 열심히? 적당히 잘.. 살다 보니, 나이의 앞자리가 몇차례 바뀌고,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호칭도 참 여러 번이나 바뀌었다.
항상 그대로였던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부지기수로 변해왔고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감에 숨이 턱턱 막힌 적도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별거 아닌 때도 있고,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내가 대견한 적도 있다.
크게 대단 할 것도 없는 공간에서 막 뭐 엄청날 것도 없는 시시콜콜한 수다
간간히 섞인 욕설 속에 더 살짝 묻은 위로의 시간
어쩌면 미치도록 괴로운 숙취가 매일의 고단함을 별게 아닌 것으로 만들어 준 것 같기도 하다.
사막의 오아시스, 미드나잇 인 파리의 신기루, 한 여름 밤의 꿈 처럼 대단히 거창하지는 않은
이런 시간들조차 점점 줄어드는 게 사뭇 안타깝다.
어딘가에서 작은 쉼터가 간절한 그대여, 곧 보자 어디선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