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연주가이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소화해 내는 팔색조 싱어송라이터인 김페리가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새로운 Digital Single [내버려둬]를 발매한다.
“미안하지만 너의 사랑 따위는 원하지 않아”
세상엔 참 필요 없는 관심이 많다.
“넌 이렇게 살아야 해”
“너 그렇게 하면 안 돼”
종류는 많고 다양하지만 결국 하나로 통합되는 이유는 “널 사랑해서”라는 이유이다.
지칠 일도 많고 되는 일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보내주는 그 ‘사랑’은 그저 이 상황을 더 힘 빠지게만 할 뿐이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나는 딱히 당신의 조언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페리의 싱글 [내버려둬]는 말한다.
“안 그래도 힘든 세상인데 필요 없는 말 지껄이는 너는 그저 사라지길 매일같이 기도해”
싱어송라이터 김페리의 싱글 [내버려둬]는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에 R&B적 요소가 교묘하게 섞인 그야말로 오묘한 곡이다. 그간 많은 음악 작업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김페리만의 색깔과 귀를 사로잡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개개인이 살아가기에 요즘 현실은 힘겹다. 최소한의 “사람”으로써 살아가기 위해 요구하는 것들과 기준들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상처를 남기고 흉터로 남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상처를 받을 필요가 없고 그러한 부담을 갖고자 하지 않는다. 그저 내버려 두 길 원하는 작은 바램을 가질 뿐이다. 김페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다. 단 4분 만이라도 불필요한 말 들에서 벗어나 김페리의 [내버려둬]를 들으며 당신을 괴롭히는 말들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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