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혀진 너의 입가에서 들려온 헤어지잔 말이 아득하게 멀어질때 가리워질수 없이 흘러드는 슬픔에 우두커니 앉아 뒷모습만 바라봤죠 다가 갈수도 그냥 갈수도 없잖아 이렇게 끝날수는 없는 거야 아무일도 없던것 처럼 너무 쉽게 말한 네가 밉진 않아 이렇게 아쉬워 하는 나 힘들진 않을 꺼야 잊을 수 있을꺼야 하지만 오늘도 그대 생각 하고 있죠
왜 나만 소외감으로 가득차 있는 걸까 세상을 모르는 걸까 천진스런 바보일까 어느날 아침 우연히 거울 앞에서 비친 나의 모습은 초라해 보였어 세상을 너무 증오로 바라만 보는 눈빛 낯선 이방인 같은 거였어 ※ 가을날에 찾아온 그리움 마저 갈길몰라 헤메다 쓰러져 가고 또 다른 슬픔만 누구나 어렸을 적 꿈과 이상이 있지 물론 나도 마찬가지야 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건 우리 둘만의 사랑이야 왜 나만 소외감으로 가득차 있는 걸까 세상을 모르는걸까 천진스런 바보일까
힘없이 바라보는 그대의 작은 미소가 낡은 사진속에 묻혀 나를 부르며 와 줄것만 같아 희미한 기억속에 흐르는 노래 소리는 나를 위해 불러주던 귀에 익은 그대 작은 목소리 하늘빛 도는 지난 추억들의 그림속에서 아쉬움 속에 남아 있는 그대 슬픈 뒷모습 수없이 많은 나의 날들이 혼자였지만 잊혀져간 그대 모습이 돌이킬수 없는 시간속에 추억이 되어 내 맘속에 자리잡을때 하늘빛 물든 그리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