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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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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돌아온다는 날은 지나버렸건만
나는 아직 그 옛님을 볼 수 없어라 아- 슬픈 꿈을 남긴채 우린 오랜 날을 이렇게 서로가 오고 가지 못했는데 이제 봄바람은 불어와 님의 소식을 전하네 그 언제나 님을 다시 보게 되려나 별이 노래를 하는 저 하늘을 보면 님을 향한 그리움은 깊어 갔어라 아- 잃어버린 세월에 우리 아주 멀리 헤어져 서로를 만날 수가 없었는데 이제 봄바람은 불어와 님의 소식을 전하네 그 언제나 님을 다시 보게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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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모아산에 올라서 연길을 바라다보니
지금은 흘러간 젊은날이 가슴속에 떠오르네 어릴때 떠나온 그리운 고향생각에 바위에 앉아서 나홀로 이렇게 옛노래를 부르네 계절따라 피어난 꽃들을 바라다보니 손잡고 뛰놀던 지난날의 친구들이 생각나네 지금은 모두들 어디에 살고 있을까 말없이 흐르는 구름을 보면서 옛노래를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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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뻐꾸기 우는 내고향 뒷동산
언제나 돌아갈까 도시의 불빛은 너무나도 차거워 발길을 돌리려 하는데 멀지도 않은곳 나는 갈수가 없네 상처가 많은 여인은 추억의 바람이 실려 올때면 울면서 두눈을 감네 풀피리 불던 내고향 시냇가 언제나 돌아갈까 꿈속에 들리는 어머님의 목소리 오늘도 귓가에 있지만 이모습 이대로 돌아갈 수가 없네 철새를 닮은 여인은 머나먼 추억의 속삭임들을 울면서 잊으려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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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1. 그대 없는 이밤은 화려하지 않아요
저토록 깜빡이는 불빛은 나를 더 외롭게 해요 지나버린 그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그대와 이 거리를 걸으면 얼마나 행복했나요 * 다시 그대 품에 안겨 속삭이고 싶은 한 여자가 있는데 아름다운 꿈만 여기 남겨두고 떠나버린 사람아 그대는 내 모습이 너무도 가련하다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2. 그대 없는 거리에 내 갈곳은 없어요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만 나를 더 외롭게 해요 우리들의 꿈들은 사라져야 했나요 그대의 발자욱을 따라서 사랑은 떠나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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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당신을 만났을때도 서로가 떠났을때도
이거리에 흐르는 불빛은 모두 마찬가진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그리운 옛모습들이 나의 발길을 여기 이곳에 멈추게 하네 당신이 나를 위해 어디에선가 웃으며 나타나 줄 것만 같은 도시의 밤이여 이별이 가슴 아파서 잊으려 하고 있지만 이 거리에 흐르는 불빛은 나를 다시 유혹해 떠나갈땐 미워하다가 지금은 그리워하며 나도 모르게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네 당신이 나를 위해 어디에선가 웃으며 나타나 줄것만 같은 도시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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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지금은 있었겠지
누군가의 품에 안겨서 우리가 헤어질때 흘린 눈물은 벌써 다 지워 버렸겠지 그리고 두사람은 정답게 미소지으며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을 하겠지 *아- 그 마음이 변하기 전에 꼭한번 만나려고 이렇게 헤매이건만 추억이 울고 있는 그날의 이 자리에는 고독에 지쳐버린 나를 남긴채 그 사람은 멀어져 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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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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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그 누구를 찾아서
내가 여기 또 왔던가 그 사람은 멀리 가고 없는데 지난날이 아쉬워 헤매이는 내 마음은 나그네 반겨줄 사람이 없어라 머물다 떠나가는 길목에 잊을수가 없는 추억이 있고 그 모습 아련히 스쳐가지만 그 시절은 머나먼 꿈이었어라 그대 없는 이길에 무엇하러 또 왔던가 이렇게도 가슴 아파하면서 이리저리 헤메다 돌아서는 내 마음은 나그네 미워할 사람이 없어라 쓸쓸한 이야기를 남긴채 나를 두고 떠난 그대 모습은 두눈에 가득히 젖어오지만 우리들의 사랑은 꿈이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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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구정화 - 어머님의 고향 / 외로운 연가 (1992)
봄이오는 연변에
핑궈리 꽃 필때면 언제나 그리운 모습들이 눈물속에 떠오르는데 조국을 멀리 떠나 이국땅에 사는 몸 해란강 물결따라 내 청춘은 흐르고 아~ 비암산엔 뻐꾸기만 슬피우네 내 고향이 그리워서 모아산에 오르면 저멀리 보이는 평강벌이 눈물속에 어려오는데 용두레 우물가에 꿈이 잠든 지난날 조국을 생각하며 그 얼마나 울었나 아~ 장백산엔 메아리만 외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