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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잠못 이루는 이 밤을 당신에게 줄까
동지 섣달 긴긴밤을 두손을 맞대고 기도하다 밤을 밝히네 잠못 이루는 날에는 당신에게 줄까 *어제처럼 내 마음속엔 밤새워 당신이 춤을 추며 어른거리네 잠못 이루는 이 밤을 당신은 알수 있을까 당신 때문에 이 한밤을 모닥불 피우며 지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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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나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은 애타는 목마름이 아니요
가눌수 없는 슬픔에 돌아 섯을 뿐이오 나무엔 열매가 없어도 가지에 꽃은 피지 않아도 하늘을 우러러 난 부끄럽지 않소 천년을 살아 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땅위에 우뚝 선 난 푸른 겨울 나무요 끝없는 고통의 사막이요 나눌수가 없는 아픔이요 캄캄한 하늘아래 내가 섯을 뿐이요 마음이 가난할 지라도 내일이 오늘 같을 지라도 움켜쥔 흙이 있어 난 두려웁지 않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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