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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메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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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잊었던 노래소리에 커튼을 젖히면
네온의 불빛엔 그대 눈빛처럼 미움만이 *창가에 서늘한 바람 문득 외로움 느낄때면 낯설은 여인의 다정한 손길도 미움처럼 그대 야윈 얼굴로는 떠나지말아요 **은 밤이 찾아오면 추억에 타버릴거야 피는 날이면 내게로 오겠지 움이 사라진 옛날의 얼굴로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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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찬바람 언덕에 거세게 불고 바람에 나뭇잎 흩어져 가네
외로움이 그대 몸을 흔들고 저기 어둠이 내릴 때 그리움 하얗게 언덕에 쌓여 가는 이 없어도 발길 되오네 별빛처럼 그대의 슬픔이 나의 가슴에 머물 때 나는 부르리요 그대 두손 잡으리요 나는 노래 하리요 나 그대와 함께 하리요 그대 여기 빈자리요 나는 이 노래 하리요 그대 위해 부르리요 그대 여기 그 자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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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나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은 애타는 목마름이 아니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돌아섰을 뿐이오 나무엔 열매가 없어도 가지에 꽃은 피지 않아도 하늘을 우러러 난 부끄럽지 않소 천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땅 위에 우뚝 선 나는 겨울나무요 끝없는 고통의 사막이오 나눌 수가 없는 아픔이오 캄캄한 하늘 아래 내가 섰을 뿐이오 마음이 가난할지라도 내일이 오늘같을지라도 움켜 쥔 흙이 있소 난 두려웁지 않소 천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땅 위에 우뚝 선 나는 겨울나무요 난 푸른 겨울 나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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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내가 찾는 아인 흔히 볼 수 없지 넓은 세상 볼 줄 알고
작은 풀잎 사랑하는 워~ 흔히 없지 예~ 볼 수 없지 내가 찾는 아인 흔히 볼 수 없지 빈주머니 걱정되도 사랑으로 채워주는 워~ 흔히 없지 예~ 볼 수 없지 내가 찾는 아인 흔히 볼 수 없지 내 마음이 맑을때나 얼핏 꿈에 볼 수 있는 워~ 흔히 없지 예~ 볼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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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잊었던 노래소리에 커텐을 젖히면 해질녁 거리에 금빛노을처럼
창가에 서늘한 바람 문득 외로움 느낄때면 낯설은 거리에 사랑의 기억도 미움처럼 그대 야윈 얼굴로는 떠나지 말아요 깊은 밤이 밀려오면 미움은 가버릴 거야 꽃피는 날이면 내게로 오겠지 추억이 가득한 그때의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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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한 여름날 그늘 밑에 번듯 누워 하늘을 보면
내님 얼굴 잠자리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한 여름밤 자다말고 문득 깨어 별들을 보면 내님 얼굴 유성기판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피할 길 없네 님의 사랑 끊을 수 없네 나의 마음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말 못하고 그때 사연만 뱅뱅 도네 여름 가고 산들바람 선듯 불어 가을이 오면 내님 얼굴 풍뎅이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보름달이 둥실 뜨고 귀뚜라미 호르르 울면 내님 얼굴 유성기 판처럼 맴도네 맴도네 맴도네 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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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사랑이란 건 그리움이지요 돌아오지 않는 강물이지요
사랑이란 건 기다림이지요 창문 두드리는 바람이지요 스치듯 머물렀던 지난 날 속에 그대의 약속들은 꿈이였나요 그댄 사랑이 행복이였나요 내게 사랑은 눈물이지요 눈을 감으면 그래도 내게는 사랑했던 건 기쁨이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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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잠 못 이루는 이 밤을 어떻게 하나
이런 저런 생각 속에 시간만 가네 잠 못 이루는 날에는 어떻게 하나 어제처럼 마음 속에 그대 생각만 가득한 데 잠 못 이루는 이 밤을 당신은 알고 있을까 당신 때문에 긴긴 밤을 모닥불 피우며 지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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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조용히 들어요 자그만 이노래 별들도 숨죽여 이노래를 들어요
그대의 말대로 자그만 이노래 그대를 위하여 이 노래를 드려요 오세요 내곁에 산에는 꽃들이 오세요 내곁에 나무엔 새들이 가만히 들어요 외로운 내노래 별들도 숨죽여 이노래를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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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무척 지친 하루일이 끝나갈 무렵 오늘은 어데로 가나
조금만 더 시간이 있다면 좋을텐데 음~~ 아쉬움 그리움으로 지나는 하루 -반복- 그리길진 않지만 짧은 여행이 좋아 온종일 헤메도 좋을 그런곳으로 쳇바퀴 돌듯이 매일 똑같지만 난 괜찮아 그런생활속에도 사랑은 익어만가고 ~ 쳇바퀴 돌듯이 매일 똑같지만 난 괜찮아 그리 무겁지 않은 나의 어깨위엔 햇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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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나무의 序 (1997)
짧은 겨울해가 서둘러 하늘을 물들일때
죽음 없이도 헤어진 따사로운 당신은 긴밤 아니 오는 잠 누워 천정을 바라볼때 슬픔 없이도 헤어진 따사로운 당신은 또 나를 부르네 또 나를 부르네 눕고 싶어요 풀잎처럼 당신 가슴에 호흡 멈추고 당신 가슴에 호흡 멈추고 가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