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너는 오지 않네 이 여자 안 잡고 세상 귀신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내 주위 사람들 그렇게 신경쓰는 것은 아니지만 따분한 내 모습 웃으며 보는 것은 참을수가 없었어
그렇게 화내기를 싫어하는 내게 너 자꾸 이러면은 믿을 수가 없어 한없이 이해하려 하는 내 마음에 (상처 준 너는 뭐야) 너무나 열이 받아 돌아버릴 쯤에 아무런 대책 없이 타는 내 가슴 늦어서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이
너 정말로 자꾸 이럴거야 또 화나서 나가버릴거야 어- 그렇게 잔소리만 한다고 지나갔던 시간들이 되돌아오니 앞으로 약속 잘 지키면 돼지 뭐니 남자가 그런 일로 왜그리 삐죽대니 이상한 택시기사 운전하는 차를 타서 3번이나 합승하다 방금 내렸어 너 자꾸 왜그래 왜그래 왜그래 왜
이제는 내게로 내게로 내게로 내 며칠만에 너에게 전화해 미안해하는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아무런 소리가 나질 않아 한참을 들어보니 넌 그냥 끊어버렸어
약속을 대체 뭘로 아는거야 매번 사고라도 났나 걱정시켜놓고 항상 어쩌고 저쩌고 변명 늘어놓고 넌 사람이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거야 약속시간?되도 안가기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잠자기 그래도 널 사랑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