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진

이제 눈물을 거둬요
내가 곁에 있어줄게요
다시 미소를 지어요
웃어봐요 아름다운 그대

그대의 미소는 나에게
세상 어떤 좋은 것 보다 값진 선물이죠
나를 보고 웃어요
하늘에 빛나는 햇살도
그대 미소 앞에선 모두 초라해져요
그대 웃어요

그대의 웃음은 나에게
세상 어떤 음악보다도 더욱 아름답죠
나를 보고 웃어요
하늘에 빛나는 별들도
그대 미소 앞에선 모두 초라해져요
그대 웃어요

소녀는 빨간 모자를 쓰고
빨간 보자기를 들고 있네
빨간 보자기 속엔 투명한 유리병
탐스런 빨간 딸기잼이

하늘 색 언덕을 넘어
초록 빛 개울가를 건너서
통통 뛰어가는 발걸음
춤추며 신나게 콧노래 흥얼거리지
라~ 라라~ 라라~ 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

“어딜 그리 뛰어가니? 누구에게 주고 싶니?”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거야!”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얼굴엔 웃음이 한 가득해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조그만 걸음이 빨라지는데
라라~ 라라~ 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

“어딜 그리 뛰어가니? 누구에게 주고 싶니?”
“슬퍼하는 사람들을 활짝 웃게 해 줄 거야!”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얼굴엔 웃음이 한 가득해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조그만 걸음이 빨라지는데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얼굴엔 웃음이 한 가득해
생각만으로도 소녀의 조그만 걸음이 빨라지는데

라라~ 라라~ 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

1. 조금 다르긴 하죠 그는 잘 웃으니까요 모두다 인상쓰며 피해도 내 친구는 항상 웃죠 착한 사람도 있죠 그를 잘 돌봐 주려는 하지만 내 친구는 원해요 동정 보단 진짜 우정을 * 신나게 달리며 놀진 못하지만 함께 놀고싶은 내 친군데 왜 돌려보내려 하나요 특별한 관심과 동정도 좋지만 내 친구 동팔이는 말하죠 친구야 같이 놀자고 2. 다들 이해는 가요 그는 좀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 세상에 누구도 완전한 정상은 없죠 애써 드러내놓고 살지 않으려는 것 뿐 아픔을 품고 사는 우리는 모두다 절고있잖아요 **어차피 우리는 모두 같은 걸요 내 친구 동팔이도 알아요 절고있는 나의 마음을 언젠가 우리가 모두 만나는 날 이 모든 아픔 벗어버리고 함께 달려갈 거예요

지금부터 시작이야 슬픈 과거는 잊는거야 망설이다 놓쳐버린 기회들을 잡는거야 떠올리기 수치스런 그런 옛일도 있었지만 실패했던 과거들은 이번 기횔 위한 착오 이제 나를 믿어 나는 잘 해낼 수 있어 지금까진 지켜만 보았었지만 이제는 아냐 이제 나를 지켜봐줘 관심을 갖고 너의 그 기대에 맞게 난 잘 해낼거야

노란색 하늘 빨간색 바다 초록색 사람 그게 뭐 어때서 그래 내 눈에 비친 색깔 그대로 칠하는 내 세상이야 내 손에 있는 많은 빛깔의 물감이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날 데려다 줄 거야 선생님께서 정해 주시는 색깔이 내게 보이는 세상과는 다르게 보이는 걸 파란색의 바다는 좀 썰렁해 난 그렇게 안보여 내 손 가득 물감들이 너무 많이 남아 내가 보기엔 다른 색인데 누가 뭐라고 하던지 상관치 말고 느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칠하는 내 세상이야 그게 나의 세상이야 그게 너의 세상이야

어제 떨어진 꽃잎을 못잊어 한숨만 쉬며는
오늘 피어난 열매는 도대체 어디로 웃을지
내일 불어올 바람이 무서워 문을 닫아두면
오늘 비치는 햇살은 도대체 어디로 스밀지
그냥 노래나 하자 죽으면 못하는데
그냥 노래나 하다 보면서 오늘 살아가자

이미 떠나간 사람을 못잊어 하늘만 보며는
지금 네 곁에 있는 난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개 짖는 소릴 한번 들어봐 뭐라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겠니? 나를 욕하는 거친 말들을 그렇게 들어버리면 어떨까?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의 슬픈 기억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니? 측은히 바라보면 너무나 감싸주고 싶은 사람일지 몰라 사는 것 이왕 사는 것 기분이 나빠서 좋을 건 없을텐데 사는 것 결국 사는 것 기분이 좋아서 무엇이 나쁜가? 기분아 좋아져라 나쁘지 말아져라 듣기 싫은 그런 말은 그냥 개소리로 들려라 웃어져라 슬프지 말아져라 안해도 되는 슬픈 생각은 들 생각도 말아라

저 하늘은 더 찌푸려
찬 비라도 내려주렴

내 마음을 하늘로 날려줘..

1. 조금 다르긴 하죠 그는 잘 웃으니까요 모두다 인상쓰며 피해도 내 친구는 항상 웃죠 착한 사람도 있죠 그를 잘 돌봐 주려는 하지만 내 친구는 원해요 동정 보단 진짜 우정을 * 신나게 달리며 놀진 못하지만 함께 놀고싶은 내 친군데 왜 돌려보내려 하나요 특별한 관심과 동정도 좋지만 내 친구 동팔이는 말하죠 친구야 같이 놀자고 2. 다들 이해는 가요 그는 좀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 세상에 누구도 완전한 정상은 없죠 애써 드러내놓고 살지 않으려는 것 뿐 아픔을 품고 사는 우리는 모두다 절고있잖아요 **어차피 우리는 모두 같은 걸요 내 친구 동팔이도 알아요 절고있는 나의 마음을 언젠가 우리가 모두 만나는 날 이 모든 아픔 벗어버리고 함께 달려갈 거예요

누렁아 달려 힘차게 달려 신나게 달려 내게로 달려
누렁아 달려 달려 달려 달려라 나의 누렁이

1. 맨처음 너를 만나던 그 날 겁에 질려서 묶여 있던 너
커다란 눈에 아른거리는 체념한 듯한 눈물이 맺혀
너를 이대로 그냥 두기엔 마음이 너무 아픈 것 같아
아저씨 정말 죄송합니다 누렁아 어서 도망가
사랑했던 사람도 배반때리고 제갈길 잘도 떠나가던데
작은 은혜도 절대 잊지않고 떠나지 않고 나를 따른 너
그래 이제는 내가 지킬게 니가 날 믿고 따른것 처럼
서로가 말은 안통하지만 믿는 맘은 하나니까
2. 너만도 못한 못난 사람들 나를 울리며 돌아서 가도
어저께처럼 오늘도 역시 변함없는 나의 좋은 친구
어딜 가든지 내게 앞장서 나의 앞길을 지켜주던 너
너의 임무는 나를 지키는 일이라 맏었던거니
니가 너무 그리워 널 보고싶어 날뛰던 너의 모습 생생해
누가 데려갔는지 돌려줘요 누렁아 다시 내게 달려와
누렁아 달려 힘차게 달려 신나게 달려 내게로 달려
누렁아 달려 달려 달려 달려라 나의 누렁이
건강해 나의 누렁이 돌아와 나의 누렁이~~~

밝은 햇살 가득 내리쬐던 풀밭에 허리 숙여 바라본 4월의 뜨락 한가득 피어있는 민들레 만발하던 그 날 노란 마음 한구석 조그만 불안한 예감 떨쳐보려고 곧 좋아질거라 믿는 내게 날아온 너무 얇은 네 편지 그렇게 떠나가야겠다는 한말에 끝날 수 있는 거니 달려가 묻고싶지만 갈 수 없는 내 신세가 너무나 슬퍼 물론 너도 너 나름대로의 힘든 고민 많이 했었겠지 이제는 돌아서 버린 너 일테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 민들레 홀씨 마냥 떠나갔으니 보내드릴 수밖에 없겠지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내가 계속 나이기까지는 처음에 그랬듯 언제나 난 항상 너를 향해 눈을 뜨고 있을 거야 도저히 날 받아 줄 순 없어도 내가 너를 알고 있기까지는 들리지 않아도 언제나 난 항상 너를 위해 노랠 하고 있을 거야 이 거리만 지켜서 너의 이름을 부르면 날 반겨주고 웃어 주는 너 그저 감사하며 바라볼 뿐 언제나 해가 뜨면 해 그림자가 되고 달이 뜨면 달 그림자가 되어 언제나 손 뻗으면 닿을 수 있게 이만치에 있을게 언제나 너 원하면 떠날 수 있게 이만치에 있을게

조금씩 식어가는 널 보며 조금씩 멀어지는 날 느껴
내게 있을 때도 이미 예감했던 나를 떠나가는 네 모습
내게 무슨 말하는지 알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척 했던건
맘이 떠나버린 껍데기 너라도 조금이나마 더 두고 싶어서
이젠 떠나가도 돼 이미 떠나갔지만
내게 익숙한 넌 내안의 너보다 나를 떠나있는 모습인지도 몰라
나를 걱정하진 마 그럴리 없겠지만
내게 적절한 넌 날 떠날 때 마저 당당히 너 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