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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신중현 작편곡집 (1973)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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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3집 - 양희은 고운노래모음 제3집 (1973)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호흡 음- 따가운 볕 초가을 햇살들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능금처럼 내마음 익어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호흡 음-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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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서유석 - 徐酉錫 (1977)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능금처럼 내 마음 익어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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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무대위의 시집(시인만세) (1985)
♣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 박두진 시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보고 싶은. 보고 싶은 나라의 사람의 초록빛 이름이다. 빈 들의 작은 꽃. 꽃을 보고 않아있는 사람의 가난한 마음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초록빛 목소리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어질디어진 눈길이다.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채찍에 구두발에 몸둥이와 총칼 그 비밀한 그물에 쫓기이는 쓸쓸한 황톳벌 침침한 부둣가 창백한 문명의 거리 아무에게도 말할 곳 없는 약하디 약한 사람들의 공포의 심장 굶주린 창자 낮에도 으르릉거리는 강한 자 횡포한 자 무법한 자들의 나라의 맹수들의 목덜미 떼무더기의 내일의 허물어져 가는 자들의 뼈다귀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저 바다에서 아침에서 초록의 벌판에서 솟아나는 눈이 부신 찬란한 새로운 나라 사람들의 앳된 소리 소년들의 깃발을 보고 싶은 나라 사람들의 합창이다. 아 어제의 것 사라져가야 할 것 들의 죽음 죽은 자는 진실로 죽은 자들이 장사하는 빛이 있는 빛의 나라 빛의 대열의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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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007 대한민국가곡제: 포럼, 우리시 우리음악 가곡 제4집 [omnibus]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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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고미현 -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2011)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환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