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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휘모리, 잡가 (회심곡)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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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휘모리, 잡가 (회심곡)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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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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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이팔 청춘에 소년 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홍안을 네자랑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되누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사람이 늙가는 바람결같고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세월을 허송을맙시다 우연히 든 정이 골수에 맺혀서 일시를 못보면 못살겠구나 창밖에 오는비 산란도하더니 비끝에 돋는날 유정도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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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성화요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두고 몸만가니 눈물이 나네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을 뫃고 님 생겨달라고 비나이다 지척에 둔임을그려사지말고차라리 내가죽어잊어나볼까 내리는 눈이 산천을 뒤덮듯 정든임 사랑으로 이몸을덮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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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풍년이 왔네 풍년이왔데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도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를가자
올해도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도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가자 저건너 김풍헌 거동을보아라 노적가리 쳐다보며 춤만덩실춘다 지화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를가자 봄이왓네 봄이왔네 삼천리 이강산에 새봄이돌아왔네 지화자좋다 얼씨구나 좀도좋다 명년 봄 돌아오면 화류놀이를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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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남문을 열고 파루를 치니 계명산천이 밝아온다
에에헤 에헤이 에야 얼럴럴 거리고 방아로다 을축 사월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일세 석수장이 거동을 봐라 망망칠 들고서 눈만 꿈뻑한다 만세만세 만만세라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만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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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안방 건너방 가루다지 국화새김에 완자무늬란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삼염치로 상승버선에 볼받아 달랑나 나돌아갑네 나돌아갑네 떨떨거리고 나돌아가누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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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에에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 졌다 옛타좋구나
오초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이기여차 닻감는 소리 원포 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에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어라 줄을 당기어라 물때가 막 늦어간다 노자좋구나 오다가다 만난 임은 정은 이어 깊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사귄것이 후회로구나 일후에 또다시 만나면 에헤라 연분이로다 에에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팔세를 에헤라 네그리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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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청사초롱 불밝혀라 잊었던 그님이 다시돌아온다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돌아간다 닐닐 닐리야 설부화용 자랑마라 모진세파에 백발일세 왜왔던가 왜왔던가 울리고 갈길을 왜왔던가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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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정든님이 오셨는데 인사를못해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방긋 다틀렸네 다틀렸네 다틀렸네 가마타고 시집가기는 다틀렸네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부지런히 노력해서 잘살아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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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뱃노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가잔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하구나 만경창파에 몸을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싸워만 가누나 낙조청강에 배를 띄우고 슬렁슬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말건 우리들의 사랑은 변치를마잔다 (자진뱃노래)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야에헤 에헤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달은 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야 고행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야 에헤에헤 에헤야 어허야 인제가면 언제오나 어야디야 오만한을 일러주오 어야디야 어기야디아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야 에헤에헤 에헤야 어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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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얼씨구나 띠리띠 띠리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띠리 아니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사랑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사랑 믿다가도 속는 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칵 싸움사랑 무월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한님 그린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사랑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모르는 얄민사랑 이사랑 저사랑 다버리고 아무도몰래 호젓이 만나 소근소근 은근사랑 얼시구나 좋다 내사랑이지 사랑사랑 참사랑아 섬섬옥수 부여잡고 만산정회 어제런듯 조물이 시기하여 이별될줄뉘라 알리 이리생각 저리궁리 생각끝에 한숨일세 얄밉고도 아쉬웁고 분하고도 그리워라 아픈가슴 움켜잡고 나만혼자 고민이로구나 얼시구나 절시구나 지화자자 좋네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아 아하아아아 덩덩덩덩덩 아니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래 오는님을 보냈느냐 가는 님을 붙들어놓고 잠든 나를깨워주지 지금쯤은 잠을자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부르다못해 지쳤구나 아 어야 어와둥둥 내사랑아 만리창공은 하운이 흩어지고 무산 십이봉은 월색도 유정트라 님이라면 다 다정하며 이별이라고 다섧드냐 이별말자 지은맹세 태산같이 믿었더니 태산이 허망이 무너질줄 어느가인이 알아줄거나 얼시구나절시구나 지화자자 좋구려 이런대 아니놀고 언제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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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얼씨구 놀다가세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열라는 콩팥은 왜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여는가 만나보세 만나보세 만나보세 아주까리 정자로 만나보세 아주까리 정자는 구정자요 살구나무 정자로 만나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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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밤 봇짐만싼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만나 얼크러 설크러지느냐 기차가 떠날려면 철다리가 울고요 이사람이 떠날려면 처남의 누이가 우누나 솔개미가 뜨자 병아리 간곳이없고요 무정한 기차 떠나자 정든님 간곳이없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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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나를 버리고 가시는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고 이십리못가서 불한당 맞고 삼십리 못가서 되돌아오리라
아하아 어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 총각은 목매러간다 앞집큰애기 시집을가는데 뒷집총각은 목매러간다 사람죽는건 아깝지않으나 새끼 서발이또 난봉 나누나 아하아 어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무쇠풍부 돌 풍부에 사람의 간장을 다녹여내누나 아하아 어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영감을 데리고 술장살 할까 총각을데리고 뺑소니를 칠까 영감을 데리고 술장살 하자니 밤잠을 못자서 고생이되고 총각을 데리고 뺑소닐차자니 나이많은 여자가 실없이 되누나 아하아 어야 어야더야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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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여 무엇하나 속상한 일은 생각을말고 부르던 노래나불러보자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쫒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벌나비 잡충이 날아드니 꽃은 분명 피었도다 양귀비 백일홍만 피지를 말고 무궁화만이 만발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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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에헤이에 에헤이에 에헤이에 에헤이에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 로다 에헤이에 눈속에 푸른솔은 장부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가니 젤세명승이라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에 가는 님에 허리를 휘여덥석잡고서 가지나 말라고 애원이로구나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마라 에헤이에 도화유수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띄고 떠놀아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 동영에 달솟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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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어얼시구 저얼시구 잦은 방아로 돌려라
아하아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정월이라 십오일 구머리장군 긴코백이 액맥이 연이떴다 에라디여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떴다 에라디여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삼월이라 삼짓날 제비새끼 명마구리 바람개비가 떴다 에라디여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하러 임고대 사면보살 장안사 아가리 병실 잉어등에 등대줄있다 아하아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오월이라 단오일 송백수양 푸른가지 높다랗게 그네매고 작작도화 늘어진가지 백능버선에 두발길로 후라쳐 툭툭차니 낙엽이 둥실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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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에에헤야 에 에루화 좋고 좋다 어라 함마 디여라 내사랑아 박연폭포가 제아마리 깊다해도 우리나양인의 정만못하리라 슬슬동풍에 궂은비오고 시화나 연풍에 임섞여 노잔다 범사정에 앉아서 한잔을 기울이니 단풍든 수목도 박연의 정취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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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한강수라 깊고 맑은물에 수상선타고서 에루화 뱃놀이가잔다
아아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디여라 내사랑아 조요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띄워라 에루화 달맞이가잔다 앞강에 뜬배는 낚시질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님실러가는 배란다 노들의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던 님 지금은 어디에계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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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상옥 - 박상옥 한국민요 (1994)
바람이분다 바람이분다 영평바다에 어허얼사 돈바람분다
얼사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률밤이로구나 달도밝다 달도밝다 우주강산에 어허얼사 저달이 밝아 개가짖네 개가짖네 눈치없이도 어허얼사 함부로짖네 봄이왔네봄이왔네 금수강산에 어허얼사 새봄이왔네 산도설고 물도선데 누굴바라 어허얼사 나여기왔구나 너는총각 나는처녀 처녀총각이 어허얼사 잘살아보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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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라 깊고 맑은물에 수상선타고서 에루화 뱃놀이가잔다
아아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디여라 내사랑아 조요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띄워라 에루화 달맞이가잔다 앞강에 뜬배는 낚시질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님실러가는 배란다 노들의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던 님 지금은 어디에계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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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정든님이 오셨는데 인사를못해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방긋 다틀렸네 다틀렸네 다틀렸네 가마타고 시집가기는 다틀렸네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부지런히 노력해서 잘살아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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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청춘에 소년 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홍안을 네자랑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되누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사람이 늙가는 바람결같고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세월을 허송을맙시다 우연히 든 정이 골수에 맺혀서 일시를 못보면 못살겠구나 창밖에 오는비 산란도하더니 비끝에 돋는날 유정도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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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나 띠리띠 띠리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띠리 아니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사랑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사랑 믿다가도 속는 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칵 싸움사랑 무월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한님 그린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사랑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모르는 얄민사랑 이사랑 저사랑 다버리고 아무도몰래 호젓이 만나 소근소근 은근사랑 얼시구나 좋다 내사랑이지 사랑사랑 참사랑아 섬섬옥수 부여잡고 만산정회 어제런듯 조물이 시기하여 이별될줄뉘라 알리 이리생각 저리궁리 생각끝에 한숨일세 얄밉고도 아쉬웁고 분하고도 그리워라 아픈가슴 움켜잡고 나만혼자 고민이로구나 얼시구나 절시구나 지화자자 좋네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아 아하아아아 덩덩덩덩덩 아니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래 오는님을 보냈느냐 가는 님을 붙들어놓고 잠든 나를깨워주지 지금쯤은 잠을자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부르다못해 지쳤구나 아 어야 어와둥둥 내사랑아 만리창공은 하운이 흩어지고 무산 십이봉은 월색도 유정트라 님이라면 다 다정하며 이별이라고 다섧드냐 이별말자 지은맹세 태산같이 믿었더니 태산이 허망이 무너질줄 어느가인이 알아줄거나 얼시구나절시구나 지화자자 좋구려 이런대 아니놀고 언제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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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여 무엇하나 속상한 일은 생각을말고 부르던 노래나불러보자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쫒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벌나비 잡충이 날아드니 꽃은 분명 피었도다 양귀비 백일홍만 피지를 말고 무궁화만이 만발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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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에 에헤이에 에헤이에 에헤이에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 로다 에헤이에 눈속에 푸른솔은 장부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가니 젤세명승이라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에 가는 님에 허리를 휘여덥석잡고서 가지나 말라고 애원이로구나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마라 에헤이에 도화유수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띄고 떠놀아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 동영에 달솟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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